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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는 물음표 있지만,  질문 아니니.. 탑승 하시지 마세요^^.


제가 느끼는 결론은 워밍업을 잘하자 입니다. 


   모든 대다수의 운동, 특히 도구를 쓰는 운동의 경우,  자신의 능력 전체를  언제나 뽑아낸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날의 처음 라이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보드를 처음 접한 2001년 훨씬 전부터, 테니스를 쳐왔는데,   대학때부터 동아리 활동을 했으니,,  20년을 넘게 쳐왔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클럽분들과 볼을 치고 왔는데,    그날의 컨디션은 코트에 도착해서 경기를 얼마나 늦게 들어가느냐 입니다.     바로 인원이 맞아서 몸도 제대로 풀지 않고 경기를 들어가면, 거의 타점과 스윙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게 참..  신기합니다.  게임은 게임인지라,,  욕심만 내니.. 바란스가 무너지구요.  한번 망가진 컨디션은 그날 다시 잡기 힘듭니다. 하루종일 틀어진 상태에서 볼을 치는거죠.

  오늘 잘 들어가던 서브나 포핸드가, 내일도 잘 된다??   절대 노우입니다.   내일은 내일의 토스가 떠오릅니다.   


  언제나 저의 실력의 80프로 이상만 낼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어도 클럽 집어 삼킬수도 있을거 같지만 쉽지가 않죠. 게임하기전에, 게임이 아닌 랠리를 한다쳐도, 그전에 벽치기나 파트너기로  풋워크도 하고, 타점 앞에서 잡고,  체중이동 바란스 잘잡아 놓고, 코트에 들어서면 후회없는 하루의 운동이 됩니다.  근데 그걸 알면서도.. 게임하자 부르면.. 그 유혹을 못이기고..  ㅎㅎㅎ


  보드도 마찬가지 였던거 같아요.  흥분해가지고 처음의 라이딩에 자세 신경안쓰고 속도내고, 숏턴치고..  생각없이 막 타면, 그날의 보딩은 불안한 스피드감이 온몸을 감싸안은 느낌??   처음의 한,두번의 라이딩은 생각을 하고 내려오는게 좋더라구요.  슬로프에 사람이 없다면,  업힐턴으로 프레스 감 도 다시 잡고, 롱턴부터 속도 잡아주고  전에 잘 되었었던 라이딩의 기억을 하면, 그때의 리듬을 다시 가져올수 있거든요.  어느정도 몸이 풀리고 감이 오면,  중심도 점점 전경으로 향해주며 몸과 보드의 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잡아주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봅니다.


 딱 2번의 그날의 첫보딩으로, 그날 전체 보딩의 질이 바뀔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리듬감으로 바란스가 잡힌 보딩은 사고위험에서도 매우 확률을 적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일인의 글이였습니다. 

    

엮인글 :

보드보드보드2

2017.12.30 16:48:14
*.70.55.16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취향

2017.12.30 16:52:18
*.111.1.230

백퍼공감!!!

그립모드

2017.12.30 17:07:51
*.143.25.97

공감합니다.....

올해 보드타러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 타다보니...

우측어께 탈골.....속도 컨트롤 못한 부분이 너무 속상하네요!

몸풀기 운동만 더 했어요 괜찮았을텐데

제이엠입니다

2017.12.30 17:17:28
*.204.61.133

동감이에요 워밍업은 괜히 잇는 말이 아닌듯 ㅋ

헐레벌떡

2017.12.30 18:39:14
*.176.224.129

그러믄요.............항상   몸을풀고   실전에임해야지요

저는   그래서   셔틀  도착10분전쯤에   미리나가서

지하철  계단을   수차례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기본적인   몸을풀어주지요

snowMaker

2017.12.30 18:53:50
*.53.112.22

다리 감각 찾으려고 첫 런에 마구잡이로 거친 라이딩해요. 그게 나름의 준비운동

기수기

2017.12.30 18:58:44
*.53.191.154

한턴 한턴 소중하세 생각하고 타야죠

리프트 횟수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턴을 만들어야 몸이 기억 한다는데........

 

집에서 댓글 달고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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