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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이 있지도 않고 그저 면식만 있는 분과
어쩌다가 함께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테크니컬 라이딩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인듯
한데 리프트 위에서 대뜸 특정인을 가리키면서,
저 사람은 골반이 덜열렸네 어쩌네하시던데...
지적당하신 그 분은 카시로 8년간 숙련된
라이딩을 하셨던 분이시고 최상급 슬로프에서도
한 치의 오차없는 슬라이딩턴을 구사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순간 황당했지만 면식이 그다지 없는지라 무시하고 말았는데
휴... 겨우 이제 좀 테크니컬 라이딩하신다고 본인 잣대로
함부로 평가하시는거 아닙니다. 철학있고 잘타시는
분들 널리고 널렸어요. 남을 평가하든 말든 제가 참견할 바는
아니지만 최소한 겸손할 줄 알아야죠.
물어본 적도 없는데 와서 훈계질 하는 보더들 있죠... 훈계내용도 다 이론적으로는 다 알고 있는 거...본인은 몸치라 안 되는 것이고 연습이 더 중요한데 연습 시간 뺏아가면서 잘난척 하는 분들 있죠...왜 그 아까운 재능을 보드레슨이나 하면서 돈 벌것이지.. 와서 무료로 입방정을 떠시는 걸까요... 정말 알고 싶은 거 정말 몰랐던 거나 우연히 알려주면 그나마 그래 속으로는 고맙다, 운이 좋았네라고 생각이라도 하지요...알고 있는 거라도 이 쪽에서 우연히 질문을 했을 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다가 추가로 우연히 말씀해주시는 거면 아는 거라도 모르는 척 하며 경청하지요... 근데 대체로 뜬금없이와서 훈계질하는 사람들 보면 씩씩대며 성이 난 말투임...정말 다른 세계 사는 사람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