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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간 주변 지인들을 확인해보면서 나름의 확신을 갖게된 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스노우보드 입문자에게 레귤러와 구피의 정체성을 확인시키는 유명한 방법은 2가지가 있죠.
1) 가만히 서있을때 뒤에서 밀어본다
2) 달려가다가 빙판 또는 미끄러운 바닥에서 슬라이딩 해본다
저는 오른손잡이 구피입니다만 1)의 경우 왼발이, 2)의 경우 오른발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구피를 하게 된 것은 레귤러와 구피가 뭔지도 몰랐을때 레귤러로 15,0 으로 렌탈샵에서 세팅해줬지만
이상하게 턴이 안되다가 자세를 구피로 바꾸니 되기 시작한 다음부터 구피로 가게 됐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새로운 기준은 다름이 아니라,
아시다시피 사람에게는 왼눈잡이, 오른눈잡이 같이 '주로 쓰는 눈, 즉 주안' 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구분하는 것입니다.
'주 안'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시는분은 아실테지만 잠시 구술하면,
1) 손가락 엄지와 검지를 붙여서 동그라미 O 모양을 만들고 눈에서 한뼘 정도 떨어뜨립니다
2) 양눈을 뜬 상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물을 동그라미 안을 통해 보이도록 주시합니다.
3) 손은 그대로 두고 왼쪽눈과 오른쪽 눈을 각각 윙크하듯이 감아봅니다.
4) 양눈으로 봤을때 동그라미 안에 보이던 사물이 오른쪽눈을 감을때 바깥으로 벗어나면 오른눈잡이이고, 왼쪽눈을 감을때 바깥으로 벗어나면 왼눈잡이입니다.
제 경우는 왼눈잡이였습니다. 대한민국의 2/3 이상은 다 오른눈잡이라고 하더군요. 양눈잡이도 소수지만 있긴 있다고 합니다.
남자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군대에서 사격할 때 항상 왼손과 왼발을 앞에두고 왼눈을 감고 사격합니다.
보드로 보면 왼팔,왼발이 앞으로 나오는 레귤러스탠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군대에선 오른손 잡이, 오른눈 잡이에 맞게 만들어진 총이니 어쩔 수 없이 레귤러스탠스로 사격을 했지만
저는 왼눈잡이다보니 영점 맞출때 가늠쇠, 가늠자가 남들과 상당히 차이날 정도로 많이 틀어져있었습니다.
사격자세를 봤을때 '주 안' 이 뒤쪽으로 가야하는 특성상,
보드도 마찬가지로 '주 안'에 따라 레귤러와 구피가 결정되는 것이, 사람 신체 구조에 맞는 더 정확한 구분법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제 이론이 맞는 것인지 헝글 보더분들께서 현재 사용하시는 스탠스와 '주 안'을 비교해보셔서 댓글 한번씩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이론 대로라면 저도 왼눈잡이 여야하는데 전 오른눈 잡이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