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어스 야간타다가 너무 화가나서 몇자적습니다.
베어스시즌권자라 자주다닙니다.
설질도 별로고 시설도 별로고 다 압니다.
하지만 집에서 가까우니 그냥 온가족이 다닙니다.
그런데 빅베어에서 저희앞에 빅베어스키강습팀 같더군요.
아이4 강사1(여자) 가 리프트를 타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리프트줄서다가 넘어졌고 혼자 일어나라며 윽박지르더군요.
여기까진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뒤에 줄이길어지니 안전요원이 일으켜세워줬고 이것도 제대로 못한다며
아이머리를 후려치키 시작하더라구요.
서너번 후려치는데 아이는 얼마나 쫄던지 안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리프트타고 올라가는 내내 앞에탄 아이를 보니 주눅이 있는대로 들어있더라구요.
문제는 또 내려서였어요.
아이들한테 소리를 박박 지르고 스키폴대로 아이들한테 위협적으로 대하더군요. 폴대로 때리려는 시늉도하구요.
정말 한소리 할뻔했습니다. 비싼 돈 내고 아이들 한테 좋은 경험을 주고자 부모가 맡겼을텐데 저런식으로 대하다니요??
정말 인격적으로 깔아뭉게는 느낌이었어요.
웬만하면 이런거 귀찮아서 적지도 않는데 난생처음 이런것도 적어보네요.
저도 아이엄마에요. 제 아이가 어디서 저런 대접 받는다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베어스에서 저희 아이들은 절대 스키강습안받을겁니다.
주변에 다들 베어스에서 하지말라고 할거에요.
작년엔 패트롤이랑 남자분이랑 멱살잡고 싸우더니
올해는 저런꼴까지 보네요.
다음시즌부터는 다른데로 옮겨야겠어요.
뭐하나 제대로 굴러가는게 없는 베어스네요.
사진은 뒤에서 찍은 강사와 머리 맞은 아이 사진입니다.
정나미다 떨어지는 베어스지만 이정도로 막장으로 달릴줄은...
잘못하니까 배우는건데 그걸 윽박을 왜 지르는지...강사소양이 않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