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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션을 지나 립이 다가오면서 두가지 내적 갈등이 일어납니다.
"눈 딱 감고 질러서 나가볼까?" vs "이제 다치면 아예 접어야할지도 몰라"
전자가 이기는 순간은 한 1/10 정도 되는데, 그럼 심박수 최대치 ㄷㄷㄷ
후자는 늘 타고 내려와서 아쉬움을 달래보지만, 가끔 립으로 떨어져서 랜딩 실패하는 사람들 보면
혹여 내 모습도 저럴수 있을까 하는 괜한 상상을 하게 되죠 ㅠㅠ
킥은 그냥 내 몸을 실어 보내기만 하면 되는데 반해, 파이프는 제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해서
그 짜릿함이 더 한 것 같습니다. 이 마약같은 짜릿함 때문에 파이프를 못 떠나고 있네요..
어제 아침술 이후 글이 안올라 오던데...
건강 챙기세요.
한방에 훅갑니다.
하이원 미니파이프 재밌었는데... 딱 그정도가 즐기기 좋았는데...
파이프 무서워요...
프로도 하프들가서 연습하다 팔 다리 뿌러지고 갈비뼈 늑골 나가구 합니다. 내 몸 소중히 다루시구 안전하게 즐깁시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저는 운전할때 내적 갈등을 격는데...
저걸 질러? 말어?
고민의 답은 말어! 입니다.
혹시 모를 불의의 사고 때문입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선생님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