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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간 유령데크와 유령스키를 많이 봤는데 혹시 몰라서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손재주 있으신분들은 더 이쁘게 만들수 있지만 이번엔 바느질이랑 본드질 없이
대충 만들어서 쓰실분을 위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전 집에 거의 비슷한 구성의 끈이 있어서 그걸 썼지만 없는 분들은 이거 사시면 됩니다.
완성품... 허접하지만 기능엔 충실합니다.
바느질로 양끝 마무리하면 깔끔하지만 그마저도 귀찮은 사람을 위한 끈을 안자르고 길이조절 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버클 숫놈에 뒤쪽 남는 끈을 통과시킵니다.
요렇게.. 다 꼈으면 길이조절 해가면서 당겨줍니다.
90% 완성
집에 남는 끈 아무거나 활용하면 됩니다. 저도 출처불명의 끈을 활용했습니다.
여기까지하면 리쉬코드 100% 완성. 이대로 사용해도 됩니다만...
저 부분이 뭔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매듭 모양을 잡아 줍니다.
매듭 완성!
최종 완성품. 마지막 사진은 흰 끈이 너무 얇아보여 한줄더 추가했네요.
웨빙끈 쭈글쭈글한건 다림질 해주면 펴지는데 아이고 의미없다~
저도 옛날에 한번 크게 구르면서 넘어진적이 있는데 바인딩이 인업고였고
양쪽 레버가 다 재껴지면서 보드가 분리되어 지혼자 먼저 출발 해버리더라구요.
다행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사고는 안났는데 그 보드 주우러 한참을 내려갔습니다.
판때기없이 슬로프에 두발로 돌아다니면 체감 넓이가 100배는 넓게느껴집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고 주변이 온통 새하얗고 여기가 이렇게 넓었나?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먼저간 데크찾기 엄청힘듭니다.
눈에 보이는 구간에서 멈추면 다행이겠지만 그게 아니고 시야에서 사라지면 위치를 가늠하기 힘들고
슬로프 한가운데서 멈출리는 없고 어딘가 구석에 처박혀있기때문에
주변이 흰색이라 한눈에 들어올거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옵니다. 미리미리 예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