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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렇네요

조회 수 965 추천 수 5 2018.01.09 12:34:14


전에는 보드 타는 것의 즐거움이 너무 커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타는 것 에다가


아침 산공기 마시면서 올라가는 첫 리프트의 고요함 


산등성이에 해 들기 시작할때 이제 아침 시작이라는 쬐끄만 설레임


빡시게 타다가 헬멧이랑 바라클라바 벗고 망연자실하게 앉아있을때의 나른함


하하호호 웃으면서 지나가는 귀여운 알록달록 털모자 커플들을 보는 재미


떡볶이에 쫄면에 만두 잔뜩 시켜먹고 숙소 들어와서 뜨끈한 방바닥에 등 댔을때의 기분


깨끗이 씻고 자리에 누워 슬금슬금 졸릴때의 행복함



이런 것들이 다 뭉쳐져서 "보드 타는 것"이 된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집근처 체육관 가듯이 경기도권 보드장 가서 미친듯이 타고 집으로 휙 복귀하는 건 못할거 같아요.



어.. 이거 관광보더인가요

엮인글 :

취향

2018.01.09 12:38:02
*.215.145.165

빙고~

ㅎㅎㅎ

저도 리프트올라가면서 찬바람 맞으며 경치보고, 생각하고.

가끔 혼자온 옆사람과 대화하고..

슬로프 내려가면서 경치구경, 다른사람 타는거 구경...

그게 재미있어요.

pepepo

2018.01.09 12:39:05
*.131.153.130

점점 부수적인게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네요 ㅋㅋㅋ.. 보드타러 가는게 아니라 여행가는 게 되어 가는 듯..

취향

2018.01.09 12:46:21
*.215.145.165

저는 좀 오래전부터 스키장 갈 때..

다른곳에 와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용평을, 골드를 좋아했구요.

이번시즌 다녀보니 하이원도 좋네요.ㅎㅎㅎ

ehrgml

2018.01.09 12:41:52
*.33.160.9

동감이네요

pepepo

2018.01.09 13:41:11
*.131.153.130

뭐 사람살이 다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아루쎈

2018.01.09 12:47:36
*.46.150.61

장기판 여기다 놓으면 되나요?

pepepo

2018.01.09 13:41:24
*.131.153.130

장기 좋죠~ 내기는 사양합니다만 워낙 못해서

날라날라질주

2018.01.09 12:50:23
*.236.8.208

저랑 비슷하네요

pepepo

2018.01.09 13:41:44
*.131.153.130

언젠가부터 나들이 나가는 느낌인 것 같네요

MysticDream

2018.01.09 12:54:24
*.7.56.5

관광보더가 끝판왕이라고 들었는대 끝판왕 되신건가요?

pepepo

2018.01.09 13:42:05
*.131.153.130

환갑도 되기 전에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선인장님

2018.01.09 12:56:06
*.36.141.2

글보기만해도 좋네요~ 있는그대로를 즐긴다는거에 동감합니다 ㅎㅎ

pepepo

2018.01.09 13:42:36
*.131.153.130

그냥 날씨 좋으면 만사에 다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리프트만 타도

clous

2018.01.09 13:17:57
*.226.185.87

이제 접으실 때가 된겁니다. ㅎㅎㅎ

pepepo

2018.01.09 13:43:25
*.131.153.130

아직 그렇지는 않아요..마누라는 작년부터 이미 슬롭보다 까페에 있는 시간이 길었는데 아직도 스키장이 좋대요

관광보딩10년차

2018.01.09 13:20:41
*.135.236.208

네... 저처럼 되어가는 중이시네요.


저에게 보드는 바람쐬러 가기위한 수단이에요.

pepepo

2018.01.09 13:44:14
*.131.153.130

그냥 어디 갈 데도 없고 ㅋㅋㅋㅋ... 가면 또 재밌고 하니..

비타민부족

2018.01.09 13:37:09
*.111.4.171

모든게 다 즐길 수 있는것이 진정한 삶의 낙이죠 ㅋㅋ
관광보더로 진화하신걸 축하드립니다~

pepepo

2018.01.09 13:44:47
*.131.153.130

요즘 변화를 주려고 스위치 연습하고 있는데.. 성격이 뭔가에 막 매달리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뭐든 어중간하네요

트릭을꿈꾸다

2018.01.09 13:46:34
*.70.58.208

눈위에서 슬롭을 바라볼때가 기분 좋더라고요

자이언트뉴비

2018.01.09 13:47:39
*.247.149.239

저도 이제 곤지암 뺑뺑이만 해도 힘드네요....

세주니

2018.01.09 13:49:04
*.111.2.118

저도 요즘 비슷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보드장을 갈 땐 바람 쐬러 혹은 쉬러가는 것 같기도하고
여자친구와 즐겁게 타고 숙소에 도착해 젖어버린 보드복과 장갑등을 따뜻한 바닥에 펴 말려놓고
이제 나가서 뭐 먹을까 생각할 때
저만의 작은 행복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불혹보더

2018.01.09 13:56:18
*.36.131.139

50세.. 넘기신 모양이네요..
건강 챙기세요

화이트믹스

2018.01.09 15:37:55
*.122.144.72

늙어서 그래요!!!

밥주걱

2018.01.09 16:44:44
*.36.10.122

보드의 모든경지에 이른 관광보더가 되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TwothumbsUp

2018.01.09 17:07:30
*.52.136.30

빼박캔트 추천요!! 딱 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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