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시간. 정말 오랫만에 함박눈이 폭풍우처럼 몰아쳤어요.
길도 미끄럽고 집앞 마당도 열심히 쓰느라 추운 날 땀도나고...
하지만, 우리들에게 눈은 그저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존재일뿐이잖아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연말에 직구한 바지가 있었는데 받아본지 일주일이나 지나서 입어봤더니 사이즈가 잘못온 걸 알았더랬죠.... ㅠㅠ 바로 라쳇으로 사이즈 교환문의했더니 바로 보내주더라구요. 남은 바지는 어떻게하냐고 했더니 택배회사 보낼테니 그때 보내달라던데...아직도 택배는 연락이 없어요.
문제는 DHL!!! 한국 시간으로 5일 새벽에 라쳇을 했는데 바지가 어제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단 3일만에... ㅎㄷㄷ하네요.
그래서 바로 입어봤습니다.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이런 뽞!!!!!!!!!!!!!!!!!!!!!!!!!!!!!!!!!!!!!!!!!!!!!!!!!!!!!!!
지금까지 입어왔던 오클리 바지 사이즈와는 전혀 달라요. 남자 s가 아니라 여자 xs같은 느낌입니다;;; 들어가요. 들어가긴 들어가는데.....그냥 들어만가요.
이 바지에 보호대는 절대 입을수가 없어요. ㅠㅠ 배도 꽉껴요. 아............
진정하고 바로 아마존에 그 바지를 검색했는데 이미 그 색상은 품절..........아........오늘은 구글링이나 해야겠습니다. 저는 이 바지 무조건 입는다는 생각으로 모든 걸 걸었어요!!!!!!!!
부츠를 신어보고 사듯이 옷도 입어보고 사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