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빈제이입니다.

회사의 노예로 사느라 폐장 2주를 앞두고 첫 보딩을 했습니다.

올림픽 준비에 바쁜 휘팍은 난리도 아니더군요

호크에서 살살 워밍업좀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호크를 찾았지만....

호크는 없어...

호크는 없어...

 

암튼 헌몸뚱아리 새데크로 이틀간의 첫 보딩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영입한 캐피타 슈퍼노바 알파인 사용기를 써봅니다~

 

CAPITA SUPERNOVA ALPINE 개봉기 :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40235032

 

 

 

개봉기에서 언급했듯이 지난 3,4시즌동안은 쭈욱 해머헤드 데크를 사용해왔습니다.

사실 무서운거 없던 젊은시절(?), 더 빠르게! 더 강하게! 그러기엔 프리데크론 부족해!

라는 생각으로 세미해머를 거쳐 레이싱데크에 입문했던 터라 다시 프리데크로 돌아가게되니

예전에 느꼈던 아쉬운 부분들, 고속라이딩 안정성, 앳지 그립력에 대한 부분이 걱정되었습니다.

 

KakaoTalk_20180110_124635679.jpg

1718 CAPITA SUPERNOVA ALPINE, FLUX SF, BURTON DRIVER-X

 

첫보딩이다보니 일단 바인딩 셋팅은 쉽게 적응하기 위해 기존 해머데크사용시 셋팅했던 전향셋팅을 했습니다.


첫 코스는 벨리 슬로프

일단 상단 조금 가파른 경사에서 왔다갔다 낙엽을 하면서 데크의 특성을 느껴봤습니다.

어라...

어라...

왜이렇게 하드해...

옛날 생각하며 프로토도 탔었는데 프리데크쯤이야 낭창낭창 가지고 놀 수 있겠지 하는 저의 자만심은

두턴만에 사라졌습니다.

작년 모델인 나스에 비해 하드해졌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노즈, 테일, 허리 토션등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첫 보딩이라 몸뚱아리가 문제이기도 했고...

가볍게 노즈테일 퉁퉁 튕기며 폴짝거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이건 마치 예전에 탔던 나이트로의 판테라를 트윈으로 타는 느낌이랄까?

토션이 하드하지만 신기하게 슬라이딩턴은 안정적으로 잘 돌아갔습니다.

하단으로 내려와서 속도를 내서 라이딩을 해 봤습니다.

첫 런인데 어색하지 않을만큼 조작성이 좋습니다.

몇 번만 더 타면 작년 컨디션 돌아오겠는데?!

는 내생각이고 같이 타는 지인은 오래 쉬었다며 놀려대며 웃습니다.


다음 런은 디지 슬로프

낙엽+슬턴으로 상단급사를 내려와 하단에서 속도를 좀 내봤습니다.

지난 주말 슬로프상태는 건설 압설

불안하지만 데크를 믿고 (안믿으면 방법이 없어서...) 꾸욱 누르며 속도를 내봤습니다.

오오...앳지그립력이? 하는순간 노즈가 탈탈탈 털립니다.

아 이거 뭔가 이상하다...?


다음 런에서 셋팅을 27,15에서 21, 6으로 바꿔봤습니다.

노즈가 안털리고 슬로프를 꽉 잡고 갑니다. 앳지그립력이 생각보다 무척 좋았습니다.

프리는 프리답게 타야하나...?


물론 새데크이고 설질이 좋긴했지만 예전에 타봤던 라이딩용 프리데크에 비해서 그립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예전에 1314시즌에 FC-X를 타던 느낌이었습니다. 단단한 허리와 노즈테일에서 오는 안정감과 그립력

...늙은 나이에 괜히 힘빼가면서 해머탔네...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런은 파노라마-스패로우

같이 보딩하던 지인이 그트그트를 보여주셔서 몇가지 따라해봤습니다.

될 리가 없었죠

흉내만 내봤습니다.

확실히 단단한 노즈테일때문인지 가볍게 통통거리며 가지고 노는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팝으로 뭔가를 하기에도 데크가 가벼운 편이 아니였구요.

어느정도 속도를 유지하면서 데크의 반발력을 이용한 이른바 한방 트릭을 한다면

굉장히 잘 될거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못하니 생각만 합니다.



다음날 바인딩 셋팅을 21,0으로 바꿔봤습니다.

어느정도 몸이 풀린점도 있긴 하지만 전향에서 각도를 닫아줄 수록 조금더 조작하기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츠를 하드한 부츠를 사용하는데 플렉스가 조금 더 낮은 부츠를 착용하면 조작성이 훨씬 나아질거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주엔 K2  T1으로 셋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소재를 사용했다는 베이스는 본인이 느끼기에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그라파이트 소재의 베이스보다는 확실히 느린 느낌이었고 신터드베이스에 비해서는 비슷한정도였습니다.

사실 베이스 속도가 좀 많이 빠를거라 기대를 했었는데 이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탑시트가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그동안 여러 데크를 쓰면서 스텀패드를 붙여본 적이 없을정도로 스케이팅시 다른 데크들은 그냥 발을 잘 얹고 다녔는데

겉으로 보이는 탑시트의 느낌이 살짝 무광이라 안미끄러운줄 알았다가 첫 보딩에 황천 갈뻔하고

바로 스텀패드를 장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드하지만 대단히 어렵지 않은 조작성과 빠른 적응력,

프리데크이지만 세미해머 못지 않은 그립력이 2일정도 보딩 후 느낀 장점이었습니다.

요즘 데크들이 워낙 고가다보니 80만원 후반대(소가기준)의 데크는 중가(?)정도의 레벨이긴 하지만

사실 브랜드의 차상급 프리덱 가격으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즌을 더 보내면서 데크의 장점들을 좀 더 파악하다 보면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건

감히 가성비가 좋다고 말 할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언젠가 프리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오겠죠?!




댓글 '4'

매냐333

2018.01.11 15:23:18
*.32.91.84

..ㅈㅅ

로빈제이

2018.01.11 16:31:19
*.197.141.119

네...맞습니다만...?



호호아빠

2018.01.15 19:21:48
*.70.47.22

추천

Birdlion

2018.01.16 02:30:57
*.33.178.248

호크를 찾으셨다니..안타깝..ㅠ
작년 슈퍼노바 타보고 좀 실망했었는데..올해는 세미해머 못지않은 그립력이란 말에 또 혹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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