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소방관 그리고 Black Sunday

조회 수 653 추천 수 2 2018.01.11 12:26:51

 


이번주 내내 심심해서 유듑이나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비로거라 펀글에 못쓰구 여기다가.. ㅋ 


이거는 2005년 뉴욕 화재시 소방관 무전 내용입니다. 뉴욕 브롱스와 브루클린에 동시에 대형 화재가 났는데 화재 자체보다는 블리자드가 부는 엄청 추운날이어서 소화전과 소방호수도 전부 얼어서 깨져 버린 상황들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총 네분(3분은 현장에서 사망)의 소방관이 돌아가시고 많은 분이 다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소방관의 안전 문제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어 총 2950만 달러의 합의된 사건입니다. 


미국 소방관들은 어느 정도 근무하면 평균 80,000 달러 정도의 급여를 받습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급여 체계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우리는 그냥 박봉이라고 표현하는게 딱 맞습니다. 심지어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장비를 개인의 비용으로 지출해야만 하고 사고를 당해도 개인이 부담해야 되는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소방관도 그정도의 급여를 받는게 정상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자신의 몸뚱아리를 불속으로 던지는데 그정도도 못해줄까요? 


소방관은 나의 세금으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직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소방관의 처우를 개선해야 하는 요구는 많이 있지만 그들과 같은 공무원들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일종의 그러면 우리는? 내지는 그럼 그 예산은 우리가 쥐고 흔들고 싶은데.. 라는 마인드입니다. 소위 말하는 적폐라는게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P.S : 대문 잠겼다고 열어 달라고 콜하고 추워서 앰블란스 부르고 하는 비난 리플은 아니 다셨으면 합니다. 그들은 그냥 처벌하면 될것인데 처벌을 못하는 QT같은 판검사 경찰관등 공무원 탓하고 넘어가죠. 법이 없어서 처벌을 못하는게 아니죠.

엮인글 :

선간지후카빙

2018.01.11 12:36:44
*.39.141.207

정권바뀌고 소방공무원들 국가직으로 넘어갔죠
점점 나아질겁니다 :)

세비~★

2018.01.11 13:08:51
*.45.7.254

심히 격하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13924
166429 186/89 몸뚱아리 스펙입니다 (5) file [8] 다크호스s 2018-01-12   1056
166428 어제 올시즌 제일 재밌던 거 같네요. [3] 강철어린이 2018-01-12 1 624
166427 레벨업.. 직전 [16] 낙엽7년차ª 2018-01-12 18 507
166426 186/86 제 몸뚱아리 입니다 (4) [15] Fly.High. 2018-01-12   684
166425 오래된 기억... [14] 관광보딩10년차 2018-01-12   568
166424 교통이 좋아지니 점점 멀어지는 보드장 가까워지는 보드장 [3] 레몽레인 2018-01-12 3 1008
166423 170 / 74 지금 제스펙입니다 (3) [30] 공랑붕어 2018-01-12   1055
166422 무주 소식 [6] 온즈 2018-01-12 3 565
166421 다음주 강원도날씨 [5] 요호호호호 2018-01-12 1 1185
166420 소소한 지름 인증 file [20] 포테이토밸리 2018-01-12 8 800
166419 중고나라 타입알 사기 거래 주의보 [9] 손세욱님 2018-01-12 4 1578
166418 아싸 레벨 업2 !!!! [29] 내궁뎅이니꺼 2018-01-12 3 393
166417 아침에 라디오를 듣는데... [2] 하늘고고고 2018-01-12 1 440
166416 아싸 레벨 업 !!!! [4] 라스베가 2018-01-12 1 305
166415 180 / 88 지금 제스펙입니다 (2) [11] Sensbang 2018-01-12 3 871
166414 178 / 74 지금 제 스펙 입니다 [8] 돌아와휘팍 2018-01-12 2 686
166413 앗피원정 3일차 생존신고^^ file [15] 쿠키: 2018-01-12 8 968
166412 하..셔틀놓쳤나봐요 [10] 포테이토밸리 2018-01-12 6 829
166411 보드신생아 시절 샀던 추억의 보드복들 [16] 나쁜돌리 2018-01-12 4 1582
166410 1/11 비발디 야간 22:00경 [10] 파크그트꿈나무 2018-01-12 1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