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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로 퇴사하네요..
아는 지인분이고 전 회사 과장님이 독립한다해서 따라와 시작한게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
처음엔 사무실도 없고, 작업은 해야하니 PC방가서 작업도 해보고,
현장 돈 아껴보겠다고 작업자 안부르고 직접 일하기도 많이 했는데
둘이서 시작해서 직원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후임도 생기고 했었는데
막상 그만 두기로 하니 뭔가 시원 섭섭하네요 ㅎ
여기 회사 다니면서 알게된 점주분 소개로 지금 와이프도 만나
결혼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정작 오늘 그만두는데 그 아는 지인분(사장님)은
그 흔한 밥한끼, 커피한잔 하자는 얘기도 없고,,
그간 고생했다라는 말한마디 못듣고 이렇게 가니 쫌 맘이 슬프네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인연이 아니였나봅니다..ㅎㅎ;;
이제 다시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즐겁게 일해야겠습니다ㅎㅎ
그냥 맘이 뒤숭숭 해서 일기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