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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기부와 더불어 수입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그러는 과정에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손성수 보더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처음 저에게 편하게 라이딩을 해보라고 말해주는 성수님에
천천히 라이딩 해보았습니다. 코스는 클래식 - 레게 - 발라드 순
이후 다시 리프트에서 조심스럽게 물어보시는 성수님 "혹시 독학하셨나요?"
어떻게 아셨지? ㅋㅋ 하는 마음이 들면서
계속해서 얘기를 해주시는 성수님 왈 "전체적으로 상체가 너무 펴있고 다운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상체를 살짝 구부리고 다운을 더 주면서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다시 코스는 힙합
이번에는 다운을 많이 주면서 업힐턴을 중점적으로,
하중을 길게 주려다 보니 엣지체인지가 늦어지고 그것을 신경쓰다가
성수님 왈 "엣지체인지가 늦어지는 건 신경 쓰지 마세요~"
"더 앉으니까 카빙 라인이 좋아졌습니다~" 라며 격려를 해주시는데 눈물이 왈칵..
다시 코스는 클래식 - 재즈
자신 있는 코스여서 편하게 카빙을 하면서 내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업 동작이 너무 크고 부자연스러워요. 업 동작이 길다 보니 턴의 위아래 폭이 늘어져요"
항상 데크에 하중을 더 많이 주기 위해 업 동작이 크고, 무릎과 상체를 꼿꼿이 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착각.
생각보다 크지 않는 업 동작과 긴 시간의 낮은 자세. 살짝 일어나서 바로 다운.
"턴이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라며 칭찬해주시는 성수님에게 다시 한 번 눈물이 왈칵 ㅠㅠ
다시 코스는 테크노 - 펑키 - 발라드
계속되는 전경의 자세를 지적해주시는 성수님
"전경이나 후경 자세는 나중에는 고치기가 힘들어요, 중경의 자세를 익히고 전경이나 후경 자세를 해도 늦지 않아요"
이번에는 기필코 중경으로 타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열심히 라이딩!
업 동작이 많이 부드러워졌으나, 시선이 아래쪽 펜스를 보고 있어서 턴의 위아래 폭이 커지고 속도 제어가 안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아래쪽 펜스를 보는 게 아니라 나의 바로바로 옆의 펜스!를 봐야 한다는 크나큰 사실!
항상 시선은 펜스를 보고 있으니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엄청난 착각.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다시 요약해보면,
1. 과도한 업 동작과 늦어지는 다운
2. 부족한 다운
3. 잘못된 시선처리로 인한 턴의 늘어짐
4. 전경 자세
- 강습 후기를 마치면서 -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주꾸미 라이딩에 너무도 큰 도움이 된 거 같아서,
다시 한 번 성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사진 오른쪽에 나와 있는 분이 손성수 보더님입니다~
저걸 다 기억하고 쓰신분도 대단...
발전하시겠네요...
제가 느낀 아헤님은...이론을 너무 생각하면서 타신다는거~~~
그냥 타세요~~몸이 알아서 느끼고 배워요 ㅎㅎ지나친 이론은 스킬업을 방해한다는.....
잘생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