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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일요일 당한 뇌진탕 휴유증으로 강제 휴식중입니다. 병원에서 CT를 찍어보니 다행이 이상은 없다고 하고, 사고 난지도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네요. 그래도 보드 못 타는 게 아쉬워서 헝보만 들어왔다 나갔다.....!!
단기 기억상실로 도대체 어떻게 다쳤는지 알지 못했는데, 당분간 보드를 못 탈 것 같아, 데크를 팔면서 보니 데크 노즈부분에 못보던 상처가 있네요. 사고를 유추해 보면, 누군가가 보드 노즈쪽을 치고 갔고, 그 것 때문에 제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생각할 수록 참 화가 납니다. 사람이 넘어져 정신을 잃었는데, 어떻게 그냥 버려두고 가는지.......! 참
어쨋든 데크를 팔고, 시막mg를 구매했는데(아직 데크 받기 전입니다) 생각해 보니, 지금 상태면 올해는 더 못 탈 수도 있고 아니면 잘해야 한두번 탈 것 같은데, 차라리 내년 예판을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도 생각이 듭니다. 아님 한두번을 타고 그냥 구매해서 타는 게 좋을 건지..... ??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질문이라기 보다 의견을 듣고 싶은거라 자게에 올립니다. 괜히 탑승하시다가는 역엣지 걸리십니다^^!!
수상스키 이렇게 타는 동생...보드타다 뒷쩍후 단기 기억상실, 그 후 몇번을 강습받아도 보드를 못 타네요..
한동안 보드접고 안정을 취한뒤 내년에 다시 천천히 시작해보는것도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