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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보드 처음탈때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고..
타고는 싶고...
그때당시 인터넷에서 찾기는 커녕 그냥 쇼핑몰만 아는 수준이라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절...
(핸드폰 만지다 네이트 버튼 누르면 겁나 취소누르던 시절)
낙엽은 어떻게 혼자하고...
턴을 하려는데 자꾸 넘어지다 지쳐서 슬로프 사이드에 쳐박혀서
턴하며 내려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었죠.
체중중심
턴시작
턴끝
시선
어깨
좌우 왔다갔다 하며 궁댕이 시려우면 서서 다리아프면 앉아서...
그렇게 눈으로 도강해서 일주일만에 턴을 완성하고 신나게 놀았는데..
스키도 똑같이하고 있네요..
처음엔 보겐하는거 보고 보겐따라하다
보겐하다 한발씩 붙히는거 보고 그거 따라하고..
부드럽게 양발 붙히는걸 연습하길래 그거 따라하고...
속도 내는데 무게중심 잡자 잡자 쫄지말자 잡자 하다가 그걸 잡고...
플레이트 두개가 좀 안정적으로 붙어서 자연스럽게 힘 안들이고도 타기 시작하니
웨이브 뛰기 시작하고...
웨이브 좀 뛰는게 되니 지산 파크 라이더 속도 맞춰서 너클넘는게 되고....
어제부터 뒤로가는거 연습중입니다...
누구 뒤로가는거 타는 연습하는 사람이 안보이더군요...
한명만 보이면 좀 따라 댕기면서 볼텐데......
그 많던 지산 뉴스쿨러분들 다 어디가셨을까........
가르쳐주는 사람이 딱히 없다면
잘타는 사람들 유심히 관찰하며 타는게 참 좋은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p.s 세르님 본명이 그렇게 소녀소녀 하실 줄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