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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뒹굴고 넘어지며며 보딩하는 일반 주변사람들이 중심이 되었던 동영상게시판에서
장비 수입상들 지원받고 브랜드광고, 강습광고 하는 알파인식(?) 라이더분들 영상이 거의 많네요..
너무 상업적으로 변하는것 아닌지..
그것도 라이딩 한종목에 다들 유행하는 획일화된(?) 스타일(전향각, 알파인자세, 동전줍기??)따라서.. 똑같이..
얼마전까지만해도 헝그리보더는 자유로운 스노보드 포털사이트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장비, 용품 수입상 광고대행하는 알파인 스타일 라이딩 동호회 같은 분위기로 많이 변했네요.
안타깝습니다..
파크도 트릭도 라이딩도 많은 영상들이 제가 보기엔 모두다 비슷비슷 합니다.
딱히 버튼이나 케피타 같은 해외 괴물영상외엔 파크도 비슷비슷...
볼만한것도
봐도 못따라할 플립, 콕, 360 540 720 지빙이죠
저도 킥타다가 시즌내내 꼬리뼈도 아파보고
지빙에서 까여서 피도보고 했던터라 라이딩이 편해요
나이에 상관없이 라이딩이 편해요
그런지라 라이딩 영상은 보면서 연구하게되네요
저분은 외경이 강하구나, 이분은 기울기가 좋구나, 프레스가 강하구나, 크로스가 언더구나 쓰루구나 ~~ 하는식
카빙만 그런건 아니구요 슬턴도 많이 봅니다.
그런대
킥타고 트릭하면 뭐 엄청 자유롭고 도전적인건가요?
다들 자기만의 트릭, 남들과는 다른 기술을 개발하시는건가요?
라이딩은 관심없어서 해드릴 말이 없지만.
킥이나 지빙만해도 그게 자유롭고 도전적일지는 모르지만
베이직 하나 뛰는대도 방법이 천차 만별입니다. 노그랩에 그랩자세만 해도 다 따라못할정도로 많구요.
스핀도 그냥 많이 돌리는것도 멋지지만 180이나 360도 자기만의 멋진 자세로 돌리시는분들 많거든요.
그분들이 다 똑같은 비슷한 모습으로 쓰리를 돌리느냐... 보면 다 다릅니다.
오징어같이 돌리시는분 부터 자기만의 그랩에 스타일로 돌리시는 분들까지...
지빙만해도 역시 몸이 못따라가서 그렇지 할건 너무나 많구요.
다들 파크 진입 장벽 이야길 많이 하시는데...
전 비싼 해버데크가 장벽처럼 보이는데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그돈주고는 데크 절대 못 살거같거든요.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파크도 아시는분들이 보면 다들 차이가 있듯이
라이딩도 차이점이 다들 있어요
초보자분들 라이딩자세를 보며 고칠점을 찾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외경자세, 프레스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어렵지만 라이딩하면서 한방 트릭도 할거 많구요
속도를 늦추고 빠르게하는걸 조절하며, 게이트를 타고 , 비정설면을 타고, 빙판을 타고
다들 아는만큼 보이는거 같아요
저도 몰랐거든요
저는 보드타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가 보다
얼마나 겨울을 보람차게 즐겁게, 온전히 잘 보내는가가 중요합니다
매년 봄이 오면 우울증에 시달릴정도로 보드가 좋습니다.
그래서 한시즌을 보람차게 잘타고 싶어서 시즌강습도 듣고, 즐겁게 시즌방도하고, 일본원정도가고, 좋은 장비도 사는건데
저도 한푼한푼 아껴서 비싼 장비 삽니다.
잘타고 싶어서요
돈써서 이 보드를 멋지게 재밌게 즐길수 있다면, 저는 그럴겁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가만히 서 있고싶어도 랜딩은 엉덩방아 찧고
엣지를 안박고 싶어도 박스에서 날을 세우는데
한번 타격입으면 운좋으면 그날 하루 보드 접고 말지만
재수없으면 시즌내내 아픕니다.
몇번을 다쳐야 진입장벽이 사라질지... 모르겠네요
저는 주야간 풀타임 라이딩을 하는데
3교대 근무하다가 겨우겨우 강원도 스키장가서 다치고 누워있다가 셔틀타고 집으로 병원으로 가게된다면
너무나 슬플것 같네요.
돈써서 킥에서, 파이프에서 안 다칠수있다면 그러고싶어요
저도 그랬지만 라이딩 좀했다고 무턱대고 들대대다가 다치는경우가 많죠.
저도 그런식이여서 실력 느는데 무지 느리기도 했구요.
몸이 둔하다보니 별거아닌걸 깨닫는데 두시즌이 걸리기도했습니다. ^^;
라이딩만 하는게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고 비싼장비가 나쁘다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다른 제가 아는 그 재미를 모르시는거같은(보통분들) 오지랍넓은 안타까움?
그리고 비싼장비 타봐야 제가 큰 차이를 모른다는걸 알기때문에 안쓰는거죠.
하드하고 소프트하고 유효엣지 차이 길이차이 베이스차이로 인한 속도 등 그외 미세한건
그러려니 하고 타거든요. ㅎㅎ
댓글많은 영상보면 하나같이 자세들도 비슷.. (전향각, 알파인 자세..)
한 방향.. 다운힐.. 그리고 “턴”
그것도 상업적인 냄새가 너무많이 나네요.. (강습광고.. 브랜드 광고...)
알파인식 라이딩 동호회 자료실 보는듯..
동영상게시판은 이제 아예 안보게 되네요..
여기 아예 알파인보딩 동호회가 된것 같아요.
정작 올림픽 정식 스노보드 종목인 슬롭스타일, 파이프, 빅에어..
당장 토요일부터 예선경기 있는데 여기 관심이나 있을까요..?
도전과 자유의 상징인 스노보드가 유독 한국에선만 그 반대네요.
제대로 된 다른 스노우보드 포털 커뮤니티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저는 보드를 잘타지는 못하지만 슬롭스타일, 파이프, 빅에어 경기도 빠트리지 않고 찾아보는데
라이딩, 트릭을 제외하고는 사실 어느정도 보드를 탈 줄 알아야 파이브, 빅에어 등에 도전해 볼 수 있기도 하고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라이딩이다보니 라이딩으로 몰리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라이딩이 부상 위험도 위에 나열한 종목들보다는 적구요.
눈팅하다보니 헝글은 라이딩이 대세인 거 같고 페이스북은 트릭이 대세인 것 같더라구요.
다른 종목... 하이원만 하더라도 메인파크를 지난주에 열었고 대명도 파이프 이용객이 없어서 없애는 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되다보니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커뮤니티 생겨도 똑같을거에요.
아무래도 파크나, 파이프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기에 시각적으로 가장 화려하고 멋있게 보이지만(그래서 파이프와 슬롭스타일이 프리스타일 스노우보드의 꽃이라고 하는지) 부상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파크나 파이프를 타고 싶지만 동경만하고 실제로는 그 대안책으로 라이딩만 즐기시는분들이 많은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꿩대신 닭??)
그런데 여기 헝글 같은곳은 보드타는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져서 대중적인 한국식(전향각, 알파인자세)라이딩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열정적으로 파크, 파이프 타시는분들도 여전히 많고 다른곳SNS등에서 많이 활동합니다.
예~~~ 전에
트릭 영상 올라오면 라이딩 더 하고 오라는 댓글을 많이 봤고...
어깨 열린다고 지적하는 댓글도 많이 봤고..
이제는 같은 자세로 턴만 한다는 글도 보네요....
이게 다~~~ 보드 인구 고령화 되서 그런 겁니다.
트릭 파크 무섭거든요
그 30~40대 분들한테 보드 몇년 타셨나 물어 보세요. 1~2년차 있을 꺼 같나요?
다 오랫동안 파크 타신 분들이 많아요~
난독증이 있으신가...
뭘해도 꼬투리 잡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고,
고령화되면서 라이딩만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라이딩 하다보니 유행따라 가는 거구요.
제가 언제 알파인 언급했나요? 글 제대로 읽고 댓글 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