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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접하고 두번째 시즌인데 헝보에서 정말 많은 정보도 얻고 좋은 조언도 듣고 정말 먼저 감사드립니다. 매번 얻어가기만 하고 기여하는게 없어서 좀 얌체같아 미안하기도 하지만...ㅜㅜ 그래도 주위에 보드타는 사람이 없다보니 기댈덴 헝보밖에 없네요^^;; 질문은 부츠 열성형하면 좀 큰 부츠가 딱 맞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제 발이 남자인데 좀 많이 작습니다. 운동화 240~245를 신는데 실측을 재보니 237~8 나온것 같습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부츠는 플로우 탈론 250과 라이드 트라이던트 240입니다.
탈론은 1617시즌때 새것을 구입한 것이고 1718트라이던트는 헝보장터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탈론이 발목과 정강이를 잘 잡아줘서 너무 좋긴한데 항상 발볼과 앞이 남아서 정강이가 피가 안통할정도로 조여도 제 실력이 문제겠지만 급사내려갈 때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서인지 발바닥 아치가 너무 아픕니다. 계속 참고 타다 좀 아니다 싶어 장터를 보던 중 트라이던트 240이 있길래 질렀습니다. 일단 딱 맞습니다. 발 끝이 살짝 닿을정도 이고 옆은 여유없이 딱 맞습니다. 신고벗기는 탈론보다 좀 힘들긴 하지만 신는 것이 탈론처럼 끈조이고 벨크로 붙이고 이런 번거러움 없이 쑥 집어넣고 보아만 조이면 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타다보니 오른발 안쪽 복숭아뼈가 너무 아프다는 겁니다. 조여주는 부분 어딘가에 눌리는것 같은데 급사에서 나름 카빙으로 내려오면 계속 눌려있어서 그런지 모르다가 평지쯤 내려오면 아무래도 상체가 서지면서 여유공간이 생기는지 눌린곳이 풀리면서 토, 힐 바꿀대마다 너무 아픕니다. 왜 꼭 한곳만 노리고 계속 맞는 느낌..ㅠㅠ 주절주절 하소연이 길었네요...암튼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신어야 하는데 열 성형을 하면 250탈론이 좀 더 타이트하게 제 발을 맞춰줄 수 있는지와 240트라이던트는 여유공간이 없는데도 열성형을 할 수 있는지와 하면 제 발에 딱 맞아 아픔이 없어질지가 궁금합니다. 참고로 트라이던트는 판매하신분이 보드라인에서 열성형무료로 해준다고 거기가서 받으면 된다고 했고 탈론은 제가 따로 열성형을 해야 하는데 하는 곳과 비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