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리프트에서 사고 목격하시고 오셔서 연락처 주시고 증언 약속해 주신 F2 라이더님 감사드립니다. 골드에 잠시 타러 간사이 와이프가 사고를 당했네요ㅠ
사고 경위는 간단합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용평 메가그린 하차장에서 출발 후 한, 턴 할 정도 거리에서 와이프가 힐턴중 측후면 충돌, 데크 노즈 탑시트 파손. 와이프 실력은 베이직 카빙 입문 단계로 테일이 쓸리면서 탑니다.
겁이 많아서 속도를 많이 못내요.
허리 통증을 호소중인데 일단 병원 방문은 회사 사정상 보류중입니다.
데크는 탑시트가 까지면서 들렸구요. 보름 된 새 데크 ㅠ
상대방 주장은 본인이 후행, 뒤에서 출발한건 맞지만 거기서 갑자기 자기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올줄은 몰랐다. 본인도 피해를 봤다. 서로간의 과실이라는 주장이며, 본인 일행이 뒤에서 다 봤으며 목격자다. 라고 하시네요.
제가 화가 나는 건 현장에서 전화 번호를 알려줘서 전화를 걸었더니 차에 전화기를 두고 왔다더군요. 발신을 했으니 전화 번호를 알텐데도 최소한의 안부나 사과도 없었던 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앞 사람이 트릭을 하다 넘어지던 낙옆을 하던 뒷사람이 주의를 해서 진행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법무법인 근무 하는데 병원진료하고 민사로 진행 해야 할까요?
그냥 재수 없었다 치고 넘어가야 할까요?
정말 뒤에서 일방적으로 충격이라고 한다면 상대측 대처가 맘에 안드네요 법대로 진행해서 인실..을 보여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