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첫 스노보드 입문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친구들과 했습니다. 04년도?? 03년도?? 스케이트보드타던 친구가


그냥 바인딩채우는법가르처주고 낙옆만 가르처주고 초보자 슬롭에서 내려왔었죠.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어서


낙옆만 탔었는데도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았었습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알바비다털어서 실내스키장에서 맨투맨강습받고


비기너턴까지 만들고 스키15년 스노보드 10년이였던 매형에게 졸라서 원포해달라고 했었고 그렇게 연에 한두번씩은


꼭갔었습니다. 그렇게 한두번씩가던게 물어물어서 학동보드사거리를 알게 되고 지금은 없어진 로닌스노우보드에서


첫장비 버튼 크래쉬를 샀었죠. 50만원에 이월로 크래쉬와 버튼카르텔을 가져왔는데 내장비가 생기니 마냥 좋았습니다.


그렇게 첫장비를사고 시즌권을 사고 지금까지 스키장다닌게 11년이네요. 8년차인줄알았는데 제대로 세보니 11년....ㄷㄷㄷㄷ


아직도 데크한번 제대로 180돌려본적도 없고 킥과 박스미는것정도 밖에 못하는데 그래도 스노보드는 재미있습니다.


첫시즌권샀던 그때하고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때 트릭못하고 라이딩만하면 꼰대질하는사람도 많았고)


트릭에서 라이딩으로 넘어가던시기...13년도쯤됐을건데 그땐 헤머타고 다니면 트릭못하는사람들이 할게없으니


헤머로 카빙만 판다고 놀려대던시절이였는데 지금은 라이딩이 대세가 됐죠.


그냥 제생각에는 트릭이던 라이딩이던 자기가 즐거우면 그만 아닌가 합니다. 뒷발차기로 내려오던 낙옆으로 내려오던


즐거우면 되는거죠. 우리가 선수할것도 아니고 논문쓸것도 아닌데요. 전 이거든 저거든 스노보드가 마냥좋습니다.


스노보드에 대해서 모르는 지인들은 그렇게 타서 뭐할거냐고 대회라도 나갈래?? 하시는데 (저 주2회밖에 않가요 ㅠㅠ)


스노보드는 제 스트레스 해소창구이거든요. 누가 너 턴왜그렇게 하냐 라고 해도 너 그정도 탔는데 왜 그모냥이냐 라고 해도


귓등으로도 않들려요. 칭찬해주는 말, 제가 원해서 원포해달라고 했을때 빼고는 


테크니컬라이딩을 하시던 카시를 하시던 누가 뭐라 하든 자신이 하고 싶은 스노보드를 즐기셨음합니다.  우리는 프로는


아니잖아요.


Ps - 병원에서 당분간 스노보드 중지명령내려서....디럭스디몬 부츠 사용기쓸려던것도 물건너 갔습니다.


      스쿼트자세하면 않된데요....ㅠ_ㅠ

엮인글 :

MysticDream

2018.02.12 19:21:29
*.223.20.215

무주에 주말마다 들어오시는 푸른눈 외국인 아저씨는 뒷발차기 낙옆만 하면서도 빙판이든 파우더든 재밌게 타시더라고요;;

일해라곰돌아

2018.02.12 19:23:53
*.127.139.44

올해 베어스는 잘가질못해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매번 콜롬비아 후드티하나와 바지로 알파인타시던분....

정말 재미있어보였어요 ㅎㅎㅎ

MysticDream

2018.02.12 19:27:56
*.223.20.215

말그대로 눈 밟는거만해도 좋아하시는사람들이 외국인분들이 비율높은것 같습니아

일해라곰돌아

2018.02.12 19:32:36
*.127.139.44

저도 요즘 생각을 아에 놔버리고 타는데 스키장에서 벽타기하는게 그렇게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파이프를 타볼까해서 벽만 긁어보려고 했는데 파이프입문은 강습받아야 않다친다고 ㅠㅠ

강촌에서 벽타기하면서 소리지르는 사람은 저입니다.

MysticDream

2018.02.12 19:39:05
*.223.20.215

벽타기도 가끔 하는대 완전 재밌!!!

츄릅츄릅

2018.02.13 00:51:09
*.163.45.7

헛!! 요즘 저도 해머로 페가 벽타기 하는데 잼나더라고용!! ㅋㅋㅋㅋㅋ

곰돌님은 어느시간대에 타시나요!!?

일해라곰돌아

2018.02.13 07:25:26
*.127.139.44

거의 주말 오전에 갔는데 병원다니느라 잘못가고있어요

rahe

2018.02.12 19:22:42
*.239.34.151

혼보에 라이딩만 하면 심심하다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아직 재밌네요

일해라곰돌아

2018.02.12 19:25:36
*.127.139.44

저도 한국에 들어오면서 4년빼면 혼보에 라이딩만 했었습니다. 알파인으로 넘어갈까했지만

비기너턴만으로도 속도감을 주체를 못해서 중간치인 헤머를 선택했죠. ㅎ

해외직구er

2018.02.12 19:28:32
*.125.253.10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나를 즐겁게 하는 취미생활로 보드를 택했는데 왜 이렇세 스트레스 받나 생각하면은,,, 즐겁고 안전하게 타시는게 제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ㅎㅎ (그런 취지로 배틀그라운드라는 겜을 하는데 못하니깐 열받고 잘하고 싶어서 유투브 보는건 함정 ㅠㅠ)

일해라곰돌아

2018.02.12 19:34:12
*.127.139.44

전 뼛속까지 스노보드라서 스팀에서 스탭사려고합니다. ㅎㅎㅎ 일본 프로라이더분도

리뷰하셨던데 너무 재미있어하시더라구요.

연구형

2018.02.12 20:26:45
*.36.118.136

재밌게 즐기는게 최고라 생각해요

까앙통

2018.02.12 20:47:15
*.215.209.66

다른분들 라이딩 영상보고 내 자세한번보고 자괴감 들고 괴로워서 안타 안가 이러다가도 한번가면 다 잊고 눈 내리는 날 개들 뛰어다니듯이 즐겁게 타게 되더라구요 이래서 다들 보드 타시는듯 싶네요 ㅋㅋㅋ 가끔은 너무 즐거워서 딴걸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심지어는 괜히 시작했다고 후회하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304
169107 올림픽 덕으로 보드 인구 좀 증가할까요? [16] 레가시 2018-02-12 2 954
169106 슬로프 끝난 지점에서 속도 줄이는건 기본 매너 맞지요? [14] 죽은척하는곰 2018-02-12 2 1161
169105 폰으로 혼자촬영하려니깐 자세안나오네요.. [5] 위빌 2018-02-12 1 372
» 그냥 즐겁게 탑시다. [13] 일해라곰돌아 2018-02-12 3 768
169103 입문보더의 생각 [11] 개걸스럽게... 2018-02-12 5 1035
169102 지금은 해머를 안타지만... [5] 거제총각 2018-02-12 2 1081
169101 참내... [9] EX_Rider_후니 2018-02-12 3 878
169100 어제 본 내용 [22] MysticDream 2018-02-12 1 952
169099 나와 다른 사람은 그냥 다른겁니다. [11] 이핑니핑 2018-02-12 5 748
169098 헤머 산거 후회 중.... [16] 유찬아빠 2018-02-12 4 1793
169097 아래 해머, 오함마 이야기 나와서 한마디할게요 file [16] 닥춋 2018-02-12 5 1651
169096 어짜피 인공슬로프에서 뭘 타던 그게 그건데 ㅋㅋ [5] 엠라이더 2018-02-12 4 968
169095 뭔가 착각들 하시는게 [17] 얼라리 2018-02-12 3 1462
169094 헤머를 타던, 오함마를 타던... [9] 장실장 2018-02-12 6 1172
169093 헤머덱이 안끌리는 이유 [11] rahe 2018-02-12 1 1420
169092 여러분 함께 기뻐해주세요.. [13] 아로새기다 2018-02-12 4 909
169091 우리가 마냥 헤머를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19] 레브가스  2018-02-12 17 1796
169090 왜 남타는걸 그리 신경쓰면서 스트레스를 받을려고하시는지.. [9] 싀티즈 2018-02-12 10 906
169089 헤머데크를 안타깝게 생각할때.. [37] 무주광보더 2018-02-12 11 2337
169088 그나저나 여러분 큰일났습니다. [30] clous 2018-02-12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