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이미 터득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나 해서 경험을 공유해 드립니다.


실은 2~3년여 전부터 말라뮤트가 리뉴얼되면서 발볼이 상당히 좁아졌더군요 

원래도 타이트한 부츠인데, 더 좁아지니까 발바닥에 엄청난 통증이 오더군요


분명 발바닥 실측을 한후 그 실측에 +5mm를 더한 사이즈로 신어도 통증이 장난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고통을 못 이기고 1회 신고 중고로 넘겼었습니다.


올해도 속는 심정으로 또 구매했는데, 마찬가지로 실측사이즈에 +5mm해서 구매했습니다.

역시나 엄청난 통증이 오더군요.저도 발볼이 큰 편이고, 왼쪽/오른쪽 발볼이 다릅니다.


하지만..


1) 두꺼운 보드 양말을 신고 첫 착용하지 말고, 축구용 얇은 스타킹을 신고 집안에서 착용했습니다.


2) 축구용 스타킹 + 부츠를 착용한 상태에서 집안에서 일단 앉아서 1시간~2시간 동안 보드안에 열을

   내줬습니다. 말라뮤트는 자연열성형 부츠라 열이 나면 그 모양에 따라 부츠 이너가 변합니다


3) 어느정도 예열이 됐다고 생각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기마제사로 선 상태로 벽을 빕니다. 

   이때 뒷꿈치를 들어서 토우 자세를 취해줍니다.


4) 다시 정자세로 일어서면서 부츠를 펴주고, 방안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앉아서 또 자체 열성형 -> 토우 자세-> 열성형..

   이렇게 한 3시간 정도를 반복해줬습니다.


다음날.. 정말 귀신같이 발에 딱 맞습니다.통증은 없고 마치 발에 압박붕대를 감은 것 처럼 부츠와 발이 하나되는

느낌입니다. 토우/힐 자세를 잡을때도 부츠끝과 발가락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변한 밀착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든 원인은 두꺼운 보드 양말이더군요


보드 양말이 매우 두껍다 보니, 처음부터 두꺼운 양말을 착용한 상태에서 토우 자세를 잡으면 부츠가 덜 접힙니다.

그런데 얇은 양말을 신으면 부츠에 여유공간이 더 생기니, 그만큰 더 접힙니다.

더 접히는 만큼 부츠도 성형이 되기 때문에 이떄 자기발에 딱 맞은 크기로 접히면서 열성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말라뮤트 첫 착용~첫 라이딩할때는 절대 보드용 양말 신지말고, 매우 얇은 축구양말을 신고 열성형을 해줘야

통증없이 질이 든다는 겁니다.


앞으로 계속 말라뮤트 성애자로 go 하겠습니다.



엮인글 :

대명우럭

2018.02.13 09:11:31
*.235.219.97

제 부츠도 늘려야겟군요 꿀팁 감사합니다 ㅎㅎㅎ

무주지렁이

2018.02.13 09:17:22
*.7.53.34

보드양말이 더 두껍나요??? 저는 야구양말 신는데 발볼이 남는느낌이 나서요:말라무트 17/18이에요

텔레토비

2018.02.13 09:34:30
*.199.53.63

보드양말 신으면 기본적으로 부츠 공간 5mm 이상은 잡아먹을 정도로 두꺼워요.


야구 양말은 안신어봐서 모르겠는데, 축구 양말은 매우 얇습니다. 메시 소재로 구멍 숭숭 뚤려있는 제품이요

제 말라뮤트도 17/18입니다

무주지렁이

2018.02.13 09:36:27
*.7.53.34

감사합니다! 샾에 가서 보드양말 두께감이 얼마나 되는지 만져봐야겠어용!

MysticDream

2018.02.13 09:28:01
*.223.20.215

저도 인사노 이번시즌에 사고 집에서 체온으로 성형한다고 한 두시간정도 보일러키고 신고 있다가 추운 베란다에 놨었습니다

또한걸음

2018.02.13 09:35:59
*.70.54.156

1년간 신사양말 신다가, 발이 놀아서 스키양말 신었더니 또 잘 잡아주네요.

서울천안

2018.02.13 09:44:39
*.62.203.104

그냥 자기발에 맞는 부츠를 구입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유정아

2018.02.13 09:48:39
*.223.18.43

죄송한데 보드용양말이따로 있나요?

모나

2018.02.13 10:03:37
*.229.154.129

제가 멍청하게 매쉬 소재로된 축구양말을 신었다가 종아리에 양말자국 제대로 남겼죠.

확실히 샵에서 주는 서비스 양말이 일반 양말보다 좋은거 같아요,

아기물티슈

2018.02.13 10:15:14
*.197.136.45

카빙양말 이라고 있다너ㆍ요

나를막만졌잖아...

2018.02.13 10:00:47
*.29.205.146

다음에 신으시면 또 바껴있을거에요...

Mandrake

2018.02.13 10:18:02
*.223.23.115

갓갓 카빙양말 갓갓!!

제이케이

2018.02.13 10:20:17
*.253.0.106

부츠는 추운데서 다시 신어 봐야 알수 있더라구요

무주지렁이

2018.02.13 10:41:53
*.7.53.34

아 맙소사 보드용 양말이 따로 있었다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5383
169123 여자 하프파이프 [8] 영권 2018-02-13   391
169122 이제 지금 데크 보내줄때가 되어버렸네요 [6] 일감몰아주기 2018-02-13   457
169121 올림픽 기간중 고속도로요금 무료에 대해... [6] 피츠버그 2018-02-13   642
169120 시즌은 짧아요. file [1] 매주평일하... 2018-02-13   400
169119 하프파이프 살로몬 [5] 장비쟁이꿀바람 2018-02-13   558
169118 형과 아우의 일화 [3] 알짱알리짱 2018-02-13   359
169117 이번 시즌 보드 탈 수 있는 일자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7] 아로새기다 2018-02-13 1 613
169116 롱턴의 개념이 헤깔리기 시작했어요. file [27] 관광보딩10년차 2018-02-13   1264
169115 내 마음대로! 먹지를못하니 2018-02-13   265
169114 집컴 아이피 정지 ㅋㅋㅋㅋ [21] 레브가스  2018-02-13   704
169113 시즌 끝이 다가오네요ㅠㅠ [3] 보드많이어렵다 2018-02-13   357
169112 드디어 날 좋은 날이....... file [3] 매주평일하... 2018-02-13   596
169111 남자 피겨선수 사기캐릭 등장! [6] 張君™ 2018-02-13   970
» 살라몬 말라뮤트 부츠를 길들이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 발볼 문제 [14] 텔레토비 2018-02-13 1 964
169109 지금 이런 논란 종결시킬 방법은...... [23] R.토마토마 2018-02-13 3 1160
169108 하프파이프 보고 있는데 제 데크가 나왔네요 ^_^ file [16] 자두맛바나나 2018-02-13 1 1427
169107 헤머데크값을 올린 사람은 누구? [15] 막던져 2018-02-13 10 1566
169106 오클리 고글 심히 거슬리네요 [3] SoulTrick 2018-02-13   1242
169105 양손 흔들며 싱나싱나 :D [1] 핑크보더피치ª 2018-02-13 2 386
169104 고수는 설질을 가리지 않는다 [8] 폭풍세수 2018-02-13 1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