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목을 들어올릴수 없는 풋드랍이라는 장애를 가진 보더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사진을 보시죠.
사진을 보시면 다리가 펴져있습니다. 물론 저기서 무릎을 굽혀주면서 프레스를 줘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보시다시피 곱등이가 되며 다리를 쫙 피고 종아리로 하이백을 눌러 간신히 힐턴을
유지하는데요..
쪼그려 앉기가 안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똑바로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만 굽혀도
즉시 뒷꿈치가 떠버립니다. (무릎이 발끝을 넘어가지 않게 무릎을 굽힐 때) 물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릎을 굽히면 뒷꿈치가 안뜨게 할 수는 있지만..
저는 이 상태에 발목까지 'ㄴ' 모양으로 고정할 수도 없는 장애도 있어서 이 거참..아무리 궁리를 해도
답이 보이질 않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바인딩은 15, 0도 입니다. 레귤러
벽넘어 벽이네요 ㅋㅋ
저도 왼발에 비슷한 장애가 있습니다. 저는 척추신경장애로 왼발목을 들수가 없었는데 수술로 조금은 돌려놨습니다..
저도 이 문제로 고민을 해봤는데 누구에게 물어봐도 답을 들을수가 없습니다.
당연한거지만 동일 장애를 가지고있지 않는한 어떤 느낌인지도 모를테니까요...
일단 너무 자세에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똑같이 탈순 없습니다.
그래도 다운을 줄려면 무릎을 구부려서 앉아야 합니다. 엉덩이 빠지는건 어쩔수 없어요.
이건 비장애인도 마찮가집니다.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대신 엉덩이가 빠진만큼 상체를 내려서 균형을 잡아주세요.
곱등이는 상체가 구부려 지면서 고개가 떨어지면서 땅을 보는게 곱등이지 상체가 휜다고 다 곱등이는 아니니까
고개 들고 시선 싱경써 주세요. 자세는 균형잡기 좋으라고 다듬느거지 이쁘라고 다듬는게 아니니까요. 일단은 균형이 먼저입니다.
잘타는 분들이나 강의 동영상들 보면서 타다보니까 같을 순 없지만 결국 비슷한 자세로 갈수록 쉽게 타지더라구요.
저는 많이 타서 나만의 자세를 만드는게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랑 비슷하시다면 아마 부츠 신는것도 생고생이실듯 합니다.
그래도 하드한 부츠로 바꾸세요. 신는건 더 고통스럽지만 타는데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