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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고 발생 후 시간이 좀 지났는데, 아직도 잘 해결되지 않고 감정적 싸움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사고 발생 시각은 2018년 2월 13일 15시 20분 경이며, 스노우보더(저, 가해자)와 스키(피해자)의 사고 입니다.
스노우보더인 제가 뒤에서 추돌한거니 앞으로 가해자라고 적겠습니다.
당시 슬로프에는 가해자인 저와 그 지인, 피해자와 피해자 지인 이렇게 4명만 있었습니다.
사고 지점 슬로프는 중급이고, 계속 내려가다보면 초급 슬로프와 합류합니다.
제가 잘못한 점이라면, 사람이 없어 슬로프를 비교적 자유롭게 내려갈 수 있어 지인이 타는 자세를 액션캠으로 찍어주고 있어서 제 시선은 정면인 제 어깨에 고정했습니다.
저는 S를 짧게 짧게 그리며 내려가고 있었는데 스키를 밟고 지나가버렸습니다.
스키어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저랑 부딪힐 라인은 아니었다고 판단 그대로 내려가버린거죠.
다행히 직접 충돌은 하지 않았고 저는 바로 멈췄지만 피해자는 스키가 빠져서 꼬리뼈 타박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일단 바로 올라가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피해자가 일어나지 못해 실려갔고 저는 패트롤과 함께 의무실에 갔습니다.
시시티비를 보니 피해자는 슬로프 중간에서 정지해있다가 슬로프를 횡단하듯 아주 느린속도로 제 쪽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피해자 측은 영상을 제대로 안봤는지 아직도 가만히 있는 사람을 제가 추돌한 줄 알고있더라구요...)
사고가 어찌되었던 제 잘못이 더 크니 과실 비율을 떠나 병원비 전액을 다 물어줄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영상은 좀 보여드리고 싶은데 스키장 측에서는 경찰이 와도 반출은 안된다고 하네요.
사고 당시 제가 찍고 있었던 영상을 봐도 피해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네요.
첫 번째 답답한 것은 피해자가 병원을 아직도 가지 않았습니다. (글 작성 시점까지도...) 아마도 스키장 콘도에서 숙박을 하셨을거고, 연휴라서 못 갔다라고 하시는데 14일도 있었고, 정말 심한 타박상이라면 응급실을 가도 되었을텐데요.
피해자는 의무실에서 엎드려있지도 않았고 누워있지도 않았고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답답한 것은 저는 병원비를 다 물어주겠다고 의사를 밝혔는데 자꾸 보험이야기를 하십니다.
제가 스키장을 한 시즌에 40번은 가는데 초보도 아니고 타인상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은 없어서 골치아프게 되었네요.
지금은 운전도 하지 않아 차량 운전자 보험도 없습니다.
세 번째 답답한 것은 너무 예민하게 반응을 하십니다. 전 분명히 과실 비율을 떠나 병원비 다 드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교통사고 난 것 처럼 뒤에서 박으면 100이다. 교통사고나면 면허증도 찍고 그러는데 저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전 스키장 사고는 100 0은 없습니다라고 말씀만 드린건데 화를 내시더라구요.
제 주민등록번호는 안알려줬고 생년월일만 알고 있을겁니다.
제가 이 정도까지 심각하게 진행된 사고 합의는 처음이라 몇 가지 질문 좀 드리려구 해요.
1. 제가 합의금을 물어줘야 될 상황인가요? 왜 보험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배상해야 한다면 가해자 측 보험사에서 해결하는 것 아닌가요?
전 타인 상해를 보상할 수 있는 보험이 없으므로 보험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올 이유가 없지 않나요?
2. 피해자가 병원을 늦게 간 것에 대해서. 사고 처리 관련하여 제가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이 있나요?
사고 다음 날인 14일은 평일인데 연휴라고 봐야될까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피해자 측은 해당 스키장 시즌권인데..........
지문인증도 카드 찍는것도 없어 그 날 이후로는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3. 지금 상황에서 사고 처리를 어떻게 진행해야 감정적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완만히 처리할 수 있을까요?
저는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하나요?
자꾸 교통사고 이야기 하듯 100% 잘못이다 스키장 사고 경험과 처리 방법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경찰 통하여 과실비율을 따지면 일은 앞으로 더 커질거고, 패트롤은 어떤 측에 편을 들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점심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감사합니다.
1. 제가 합의금을 물어줘야 될 상황인가요? 왜 보험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배상해야 한다면 가해자 측 보험사에서 해결하는 것 아닌가요?
전 타인 상해를 보상할 수 있는 보험이 없으므로 보험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올 이유가 없지 않나요?
- 답 : 상대가 보험처리를 요구하는 이유는 보상을 더 크게 받기 위하거나 차후 휴율증 등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경미한 사고라도 신체적 사고가 발생하면 기본 염좌 진단으로 최소 3주는 나옵니다.
제가 생각 했을때 보험으로 처리 될시에 그분은 손해사정사를 낄 가능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럼 못해도 최소 몇백 또는 천만원 이상 까지도 나올수 있습니다.
2. 피해자가 병원을 늦게 간 것에 대해서. 사고 처리 관련하여 제가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이 있나요?
사고 다음 날인 14일은 평일인데 연휴라고 봐야될까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피해자 측은 해당 스키장 시즌권인데..........
지문인증도 카드 찍는것도 없어 그 날 이후로는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 답 : 피해자가 병원을 당장 가고 안가고는 당장엔 의미는 없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갈수있는 부분이기에....
그분이 이후에 스키장을 가건 안가건 이것 또한 의미는 없습니다. 둘러댈 핑계가 많기에
3. 지금 상황에서 사고 처리를 어떻게 진행해야 감정적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완만히 처리할 수 있을까요?
저는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하나요?
자꾸 교통사고 이야기 하듯 100% 잘못이다 스키장 사고 경험과 처리 방법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경찰 통하여 과실비율을 따지면 일은 앞으로 더 커질거고, 패트롤은 어떤 측에 편을 들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 답 : 스키장 사고가 100% 건이 드물긴 하지만 아에 없는건 아닙니다.
또한 질문자의 경우 상대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히셨기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신다면
피해자가 과실치상으로 형사고소 할수 있습니다
만약 형사고소로 5만원 이상 벌금이나 구형이 나오면 민사는 99% 이깁니다
법을 잘 아는분의 경우엔 매우 골치아파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 님께서 이길수 있다 생각되면은 변호사를 구입하면 대지만 제 생각엔 불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쪽에 정중히 사과와 보험으로 최대한 알아보려 했지만 들어진게 없다 전달하시고
치료비와 어느정도의 합의금을 주고 해결하시는게 빠를거 같습니다
장비의 경우 걍 그렇다 치지만 상대 신체에 피해를 입힌것은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원만한 합의가 되시길 바랍니다.
넘착하게 나가셨네요
착하게 나갔는데 나쁘게 나왔다면 다시 나쁘게 나가세요
상대가 저렇게 나오면 저같으면 쌍방이라하고 배째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