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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요즘에도 취업할때 이력서에 개인신상에 대해 낱낱이 써야되나요?
가족관계, 가족의 학력, 직업 같은것까지 적어내는 이력서 양식도 봤던것 같은데 요즘 그렇게까지는 요구안하는지 궁금하네요
한국은 너무 집요하고 실례될만큼까지도 이력서에 적어내라 해서 문제인것같은데.. 또 캐나다에서는 개인신상은 묻지않는게 여기 문화같은데요..
너무 안물어보고 물어보는것이 잘못된 일처럼 여겨져서 회사에 누굴 새로 뽑아도 친해져서 서로 질문하기전에는 알수가 없네요..
나이도 못묻고, 결혼여부도 못묻고, 국적조차 못물어보는..
사실 일하는 사람들끼리는 지내다보면 친해져서 이얘기 저얘기 하지만..
신규채용하는데 사장이 그런것들에 대해 물으면 안되는 게 아직까지도 낯설게 느껴져요..
한국은 지나치게 물어보는게 문젠데 여기는 지나치게 신상에 대해 묻기가 어려워서 문화차이가 이런건가 싶어요
저는 반대 입장인데요...
신상에 대해 알아야 그사람이 어떤사람이지 쬐금 판단이 되거든요.
궁뎅이님처럼 주민전호는 앞에꺼만 적어도 관게없지만...
우리사회의 문제점은 개인정보를 묻는것이 아니라 그걸 아무생각 없이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하는것 아닐까요?
이력서 넣는 사람 다 면접 볼 수도 없고...
팀장이랑 저랑 면접 보는데...
들어오는 이력서 보면...
참...쓸만한 사람 없더라구요...
다들 좋은데만 찾아 다니시나봐요...
아직도 영업사원 2명 채용공고중...
어떤점이 필요없는 부분인지 모르겠네요?
면접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모두 읽어 봅니다...
대기업이야 모르겠지만...
제가 근무하는 회사...저하고 팀장님은 다 읽어봅니다.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안적으셔도 됩니다.
이제는 그게 맞는 사회가 됐거든요...
그러나 보는 입장에서는 더 나은(?) 사람을 뽑기위해 정보 하나라도 더 유추하려 합니다...
정말 마누라 고르는 생각으로 읽어 봅니다. (면접보시는 분들은 공감하실듯)
같이 오래다닐 직원이지만 동생같은 내가 보듬어주고 챙겨줄 사람을 뽑거든요...
높은 분들은 직원을 "소모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하지만 뽑는 입장에서는 내가 같이 일할사람 뽑는거라 신중해요...
PS. 감정은 전혀 없으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PSS. 아 자소설 따위는 잘 읽지 않게 되더라구요...단점 정도만 확인? ㅎㅎ
오해없으니 안심하셔도 돼요 ~
후니님은 면접을 보시는 입장이라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불필요한 정보가 뭐냐고 하시면 딱 잘라 대답하긴 어렵지만.. 30대 초반에 캐나다로 넘어와서 적응하며 느낀바로는, 특히 이력서 쓸때 간단해서 좋았어요. 제 이력이 별로 없어서 쓸 내용이 적었던 게 큰 이유였지만 한국에서 필수로 들어가는 사진조차 안붙여도 되니까요. 여긴 아예 법적으로 신상에 대해 적는게 금지기도 하구요.. 어쨌든 첨에는 한국문화가 익숙한 저는 이렇게 .. 사진조차 없고 신상확인도 어려운 이력서를 보고 사람을 뽑으려면 면접보는 사람이 곤란하지는 않을까? 정보가 부족할지도 모르는데 힘들겠구나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한국같은 디테일한 이력서가 아니더라도 구인구직이 잘 되더라구요. 저는 면접보는 위치가 아니라서 면접관 & 고용주의 입장까지 이해하는게 어렵지만요^^;;
아무튼 다른분들도 적어주셨지만 일할 사람을 뽑는데 그 사람의 업무능력이나 적성..뭐 이런게 가장 우선이지 않을까 싶은데 한국에서는 그 외의 것들도 알고싶어해서 좀 의문이에요.. 솔직히 일할사람의 취미같은거 몰라도 되지않나요? 그리고 가족관계 상세히 묻는것도 좀 아닌것같아요. 가족이 일하는건 아닌데..
민증번호도 묻습니다
전 안적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