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학원 야자를 마치고 같은 반 남자애가 우리, 방향이 같으니까 집에 같이 가자고 해요.
혼자는 무서웠는데 잘됬다 해서 깜깜한 밤에 나란히 자전거 타고 갔죠. 집에 거의 다와갈 때 쯤
핸들을 잡던 한 손을 떼더니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내서 한 손으로 무심히 건냅니다.
오늘 환경정리 때 뒷쪽 칠판에 붙이려던 낙엽책갈피인데.. 너무 예뻐서 나를 주려고 챙겨왔대요.
그리고 안녕! 하며 반대방향으로 가버렸어요.
이 날은 잠도 못잤어요.
돌이켜생각해보면 이 때 연애를 했어야했는데. 학창시절에 연애못해본게 참 아쉽습니다ㅎ
이미 한대 맞았자나요 ㅋㅋㅋㅋ
저는 헝글 공식 순정 순수 男子 입니다.
좋을뻔 했네요 ㅎㅎㅎ
아니...제가 님께 물어보는건데요...?!
ㄷㄱ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