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저도 합니다



지난 주말에 벼르던 시계장 제작 시작했어요.


외부는 오리나무, 내장은 멀바우로 2단입니다.


사진은 가조립 해본 상태고... 이제 오일칠과 사포질의 무한 반복만 남았네요.


어제 아침 7시부터 꼬박 14시간동안 작업했는데.. 그래도 결과물이 좋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photo_2018-04-16_11-45-01.jpg


외장을 엘더목으로 한건 엘더목이 하드우드치고는 단단하지는 않지만, 오일 먹이고 샌딩 곱게 하면 촉감이 정말 끝내주거든요.



마누라가 내일부터 일주일동안 여행가는데..


결혼할 때 제작했던 식탁이랑 책상등도 다 다시 샌딩하고 칠할 생각입니다. 오일칠한 원목가구의 제일 큰 장점은 몇년 지나고 샌딩하고 다시 오일칠하면 새것 처럼 된다는 거니까요.


어제 하루종일 톱밥 만졌더니 손이 벌겋게 부르텄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MysticDream

2018.04.16 11:58:01
*.65.195.117

와...잘만들으셨네요 금손 로즈나 메이플로는 하기 빡빡한가요?

pepepo

2018.04.16 12:06:25
*.131.153.130

일단 T가 두꺼워지면 하드우드는 가공이 힘들어지긴 합니다. 멀바우만 되어도 드릴링할때 날물이 새것이 아니면 구멍은 안나고 연기가 피어오르거든요..


장미목과 메이플은 그렇게까지 단단하지는 않습니다만, 20T이상의 가공은 가정용 공구로는 힘들 수 있습니다. 정확도가 떨어져요..

MysticDream

2018.04.16 12:14:17
*.65.195.117

로즈나 메이플 특유 질감??촉감??이 좋아서 그런것도 가능한가 했어욬

그믐별

2018.04.16 12:27:39
*.216.38.106

그거 음향목아닙니까?ㅋㅋㅋㅋㅋ

MysticDream

2018.04.16 12:31:20
*.65.195.117

아닙니다..ㅋㅋㅋㅋ

EX_Rider_후니

2018.04.16 12:00:44
*.157.207.76

그래서 시계가 18개나 있다는 겁니까?


부부 공용이라 치고...


최소 7개는 있는겁니까?


와 부자다~


저는 원목이면 토치로 살짝 끄슬려서 니스칠을...


옛날 사람이라서요...ㅎㅎㅎ


저도 몇개 만들게 있는데...결심이 안서네요...


아직 왁싱도 안한...

pepepo

2018.04.16 12:08:27
*.131.153.130

다 싸구려에요.. 진지하게 시계 컬렉션 만드는 사람은 3~4개 정도죠. 데일리, 드레스, 툴워치 한개씩에 예외성을 위한 한개 정도? 저는 그냥 이쁘다 싶으면 아무거나 사서 자랑할만한 취향은 아닙니다..


18칸 중에 6칸은 마누라껍니다..

ckk

2018.04.16 12:05:19
*.65.245.210

기껏해야 미송합판, 레드파인 집성판재 정도 만져본 저로서는 ㅎㄷㄷ 하게 느껴집니다.

완성도도 그렇고, 손재주가 남다르시네요~!!

pepepo

2018.04.16 12:09:43
*.131.153.130

멀바우 격자 재단은 프로한테 부탁했어요.. 집에 있는 장비로는 딱 떨어지게 자르는게 불가능한 수종이라.. 역시 프로가 다르긴 다른게 저거 재단 하는 날 비가 왔는데 비가 와서 나무가 부풀어 있어서 0.1씩 더 날렸다고 하더군요..

덜 잊혀진

2018.04.16 13:18:40
*.63.9.83

오랫만에 뵙네요~. ^^

pepepo

2018.04.16 13:44:03
*.131.153.130

추천
1
비추천
0

시즌이 거듭되면서 얻은 유일한 지혜는 겨울은 안 기다리는 편이 더 빨리 온다..입니다. 그리고 안 기다리려면 헝글에는 의식적으로 안 오는 편이..잘 지내시죠?

에메넴

2018.04.16 14:07:08
*.50.232.7

이분 못하는게 없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4] Rider 2017-03-14 43 316958
172292 오전 헝보 오류 file [3] 평일하이원... 2018-04-17 1 514
172291 곧 비가 올겁니다. file [11] 레브가스  2018-04-17 1 564
172290 쉬는날 영화한편... file [11] Hate 2018-04-17 4 607
172289 참 세월이 빠르네요.. 중년입니다.. [17] 레몽레인 2018-04-17 2 774
172288 농사(품앗이) file [20] 코피쑤한잔 2018-04-17 2 659
172287 스키장 4.8 OPEN file [13] 아이치나고... 2018-04-17 1 1425
172286 비시즌 취미 시작 file [17] 스크래치 2018-04-17 4 947
172285 아씨...오랜만에 일해야 하는데... secret [29] EX_Rider_후니 2018-04-17 1 287
172284 mmorpg노가다겜만 하다가... [26] 개발바닥보딩 2018-04-17 1 684
172283 ksia 레벨1 후기/경험담. file [30] 공랑붕어 2018-04-17 22 3722
172282 투덜 투덜~!! 비몽사몽.. ㅠㅠ [12] 최첨단삽자루™ 2018-04-17 2 647
172281 엇 살아났다 [1] llikan 2018-04-17 1 394
172280 첫 새데크 지름 인증입니다 file [7] 광란이입니다 2018-04-17 7 1403
172279 성심당에 줄이 긴 이유.jpg file [22] 태연[남] 2018-04-17 5 1682
172278 4월17일 출석하세요~ file [37] 안토니오밥... 2018-04-17 1 452
172277 스타1.... [22] The_Red 2018-04-16 1 589
172276 주부의 지름.. file [42] 숙쟈냔 2018-04-16 5 1327
172275 페키니스 강아지 키우고 있는데....13살 [6] 레몽레인 2018-04-16 2 745
172274 간만에 불월 file [6] 돈지암푸우 2018-04-16 3 569
172273 핑크핑크 file [24] 라푸리 2018-04-16 2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