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이제 2년차 되는 사원입니다만 갑작스레 사장이 발표를 하라해서


이전에 발표자료를 만들어서 발표하자마자 개요까지 밖에 안했는데 개까였습니다 ㅠ


근데 까인 이유가


1. 제목을 브리핑이라고 적어서 : 사원이 무슨 브리핑이냐고(자기가 브리핑하라고함) 발표라고해야지 ! 하면서 까임(발표랑 브리핑의 차이가 뭐 그렇게 많이나나요..?)

2. 웃는다고 까임 : 1년밖에 안된 신입이 웃으면서 발표한다고 까임.


그래서 다시 발표자료를 만들고있는데 엄청 시달리네요..


1. 글자수 ,간격 이런거 하나하나, 사용하는 워딩 하나하나 엄청따지니까 내용적인 부분이 아닌 Format 적인 형상으로 계속 까이니 내가 이걸 대체 왜하고 있나 이생각밖에 안드네요;

2. 제가 좀 웃음이 헤픈편이긴 합니다. 웃는 상에 말하면서도 늘 미소띄면서 말하고, 당황하거나 이럴때도 허허 웃고 넘어가는편인데 웃는거 고치라고 지랄지랄하니 27년 산인생 직장상사때문에 바꿔야하나 이생각 엄청드네요.


Format이야 뭐 더 좋으면 좋은거지만 왜 주가 내용이 아니고 Format때문에 까이는지 (그렇다고 기본 에다가 글자만 왕창쓴 PPT도 아님.) 대학 다닐때만해도 발표같은거 웃는얼굴로 긴장안하고 발표 되게 잘한다는말도 많이듣고 발표관련된 수업은 다 좋은성적 받았었는데 회사와선 이게 아닌가봅니다 하아.. 언넝 내년이 와서 그냥 후딱 유학이나가야할까봐요 ㅠ

엮인글 :

Nnnnvvvv

2018.05.11 13:10:02
*.223.35.100

사는게 다 그렇쥬ㅠ

훈스타

2018.05.11 14:36:04
*.18.78.12

어휴 .. 살기싫어라 ㅠㅠ

러울

2018.05.11 13:12:31
*.95.187.170

2번이 저랑 완전 똑같아서 공감가네요 ㅠㅠ

웃는거 가지고 지랄하는 사람은 웃는모습이 싫은게 아니라 그냥 제가 싫은거더라구요.... 힘내셔요!!

훈스타

2018.05.11 14:35:50
*.18.78.12

크흠.. 진짜 제가 싫은가 봅니다 ㅠㅠ ㅋㅋㅋ

어머씩군오빠

2018.05.11 13:18:55
*.75.253.245

우선 힘내시고요...제목에 브리핑이라고 적은건....좀 ..그렇고   회사마다 발표하는 기본 양식이 있을건데 친절하게  알려줘도

되는부분을 저런식으로 면박주면서 하는건 좀 거시기 하네요. 웃는다고 머라고 한건 아마도 발표에 진중하지 못해보여서 이겠죠

시행착오? 라고 해야 되나..점점 회사에 적응해지시면 나아지실겁니다. 화이팅해요

훈스타

2018.05.11 14:36:44
*.18.78.12

브리핑 하라길래 브리핑으로 제목썼다가 크흠 ..ㅠㅠ


다 검토 받고 했던건데 그냥 사장이 제가 맘에 안들었나봐요 ㅠㅠ

마앙

2018.05.11 13:31:53
*.247.147.174

아.. 아주 휘곤한 회사군요~ ㅠㅠ

훈스타

2018.05.11 14:36:57
*.18.78.12

네.. 휘곤하기로 유명하죠 ㅠㅠ

연구형

2018.05.11 13:37:13
*.111.25.242

사원이 발표를 ㅎㄷ하내요 ㅎㅎ; 이런건 보통 사수나 중간에 팀장이 봐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훈스타

2018.05.11 14:37:22
*.18.78.12

팀장님이 지금 봐주고있는데 자꾸 웃는거 고치라고 할때마다 스트레스 엄청받네요 ;;;

연구형

2018.05.11 14:42:15
*.125.90.2

인상쓰고 있으면 펴라고 할수는 있어도 속담에도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라고 하는대 이해가 안되내요 ㅋ

붕어오빠

2018.05.11 13:38:05
*.62.21.145

참 웃긴게 개성있는 인재를 요구하면서 자신의 틀에 가둬버리는 모습이 ... 힘내세요..!

훈스타

2018.05.11 14:37:42
*.18.78.12

그르게 말입니다.. 개성넘치는 회사 어디없나요 ㅋㅋㅋ

warp

2018.05.11 13:43:55
*.36.148.18

직장생활을 나름 오래해보니...
사원급에게 발표를 시키려면 문서작성과 발표방법을 잘 알려주고 공부시키는게 먼저.
문서의 내용은 안보고 서식 트집잡는 사람들치고 일의 핵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 거의 못봤음.

훈스타

2018.05.11 14:38:35
*.18.78.12

대학때는 발표 되게 잘한다고 해서 이번것도 자신감 넘쳤는데


점점 형식이랑 이제까지 해온 방식을 다 다른곳에 맞추라고하니까 이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네요 ㅠ

The_Red

2018.05.11 13:46:20
*.39.58.172

에휴 알려주면서해야지....


뇌피셜이긴한데..혹시... 자진퇴사시키려고 일부로.......


일도일이지만 사람도 많이 스트래스에요.... 저도 요즘 퇴사고민 엄청하고있습니다...

훈스타

2018.05.11 14:35:13
*.18.78.12

회사가 신입은 갈궈야 잘큰다는 위엣분들의 또라이같은 생각들이 있으셔서..


일적인거는 진짜 신입답지않게 잘한다고 인정받고있는데 이런걸로는 엄청스트레스주네요 ㅠ

스크래치

2018.05.11 13:51:46
*.106.133.167

그러려니 하세요.

훈스타

2018.05.11 14:35:30
*.18.78.12

그러려니 .. 후딱 발표가 다끝났으면 좋겠네요 그냥 .. ㅠㅠ

soulpapa

2018.05.11 14:07:26
*.96.183.186

오래전에 퇴사를 했던 사람으로써, 옛날 생각 나내요~~~

그런거 정말 열정적으로 따지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인적인 성향도 있겠지만, 어느 누군가로 부터 시작되어 익숙하게 사용되다 보면 계속해서 대물림 되어 회사문화로 정착되는 경우도 있구요... 님도 조금 지나시면 익숙해 지실꺼라 생각되구요, 그런게 익숙해 지는 순간 내가 짬빱을 좀 먹었구나 생각하시면 될 듯 하내요^^

 

훈스타

2018.05.11 14:34:10
*.18.78.12

흐하.. 군대가 그리운건 처음이네요 ㅋㅋㅋ

Tayo

2018.05.11 14:38:33
*.194.5.241

바탕에 보노보노를 안넣으셨나봄..

훈스타

2018.05.11 14:39:06
*.18.78.12

ㅋㅋㅋ 마지막 감사합니다에 이모티콘 인사하는거 넣었다가 까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크호스s

2018.05.11 15:03:46
*.7.231.35

저희 회사 함 오실래요~


저희 회사 사장 밑에서 3개월만 일하고 나면....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천사로 보인답니다~~~~~~~~~


왕초보가족보더

2018.05.11 15:22:07
*.203.62.28

사장님께... 잡스형님 생전  ppt를 보여주세요~~

(참고로 예전에 사기업다닐때 본부장이 제 발표가지고 한마디 찝길래 다른 팀장 편으로 잡스 pt영상 보내드렸습니다.)

전세계에서 pt 가장 잘하시는 분으로 칭송받으니....


pt의 기본을 몰라서 그런걸겁니다...

그리고 기업체에서 pt는 기본적으로 웃는 얼굴이 아닌 진중함을 더 요구하는듯 합니다...


힘내요

2018.05.11 15:35:43
*.239.126.24

일단 힘내시사라고 화이팅 입니다

사원일때 틀리는 거죠

별로 큰일일꺼 없습니다

사람 짜르는거 어렵구요 뽑기도 어려워요 

머라하건 내가 노력하는거 보여주고 눌러 앉으면 다니는 겁니다

복지부동

2018.05.11 15:39:11
*.66.125.230

그러면 그냥 하라는데로나 하고 놀면 되지 뭔 걱정인가요  그런데가 더 좋자나요....

하얀 백지 위에  너의 창작력을 그려 보아라 하는 막연한 곳 보다 좋네 ㅋㅋ


복지부동 ㅋㅋ

aAgata

2018.05.11 17:19:12
*.178.225.6

묵직한 분위기에서 발표시 웃는건 진지성이 부족해 보일수도..학교와 회사는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분위기 봐가면서 조절하세요~

EX_Rider_후니

2018.05.11 17:22:33
*.157.207.76

힘내세요...


팀장님이 잘못했네요...


모든 까인이유는 저는 동의합니다...그 까임이 직원을 향한게 좀 거시기 합니다만...


팀장이 알려줬어야 합니다...그 포멧을 써야하는 이유까지도...


포멧은 좋은틀이든 나쁜틀이든 회사의 틀같은 겁니다...바꾸려면 절차를 밟아야겠지요...


브리핑과 발표는 엄연히 틀립니다.


브리핑은 결정난 사항을 지시 혹은 전달하는 것이구요.

 (더군다나 제목에 브리핑은...레포트에 제목 쓰고 레포트라고 쓴것과 동일합니다...)


발표는 발표자가 조사한 사실을 알려주는것입니다.


웃는건 여유가 있어 보여 좋아보이긴 하지만, 청중이 누구냐에 따라 다릅니다.


발표하는것을 배우려 했다면 발표자가 웃어도 되지만,


지금은 발표자의 능력을 평가한다고 봐야 겠지요...(ex. 발표도 맘에 안드는데 웃는다?)


어떤 발표에서도 웃으면서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왜냐? 발표자는 평가받는 사람이거든요...


tv에서 조차 발표를 하면서 웃는 경우는 드뭅니다. 학교랑 비교하셨는데요. 학생 아니시잔아요...


오탈자요? 기본중에 기본이죠...제글 검색해서 읽어 보시고 댓글도 보셔요...


오탈자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요...@맞춤법요정


헝글에서야 토닥토닥 하지만요...잘못된건 잘못된겁니다...




!!! 근데 중요한건 처음에 썼듯이 이모든걸 "팀장님이 검토"했어야 하는겁니다...!!!


팀장님이 잘못한겁니다...


확대해석하면 님 윗분들이 다 잘못한겁니다...



타키

2018.05.11 18:22:12
*.251.21.80

조직에 물들어 가는 단계 입니다. / 애 둘셋낳고 다녀봐요. 정신이 번쩍 들겁니다.


bbffv

2018.05.11 22:03:13
*.161.211.106

전적으로 후니님 의견에 동감해요. 입사 초반에 주구장창 발표만 시킨 적이 있는데 그 때 포맷을 쓰는 이유, 발표 내용부터 톤, 스타일까지 청중에 맞춰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저 또한 ppt학과라 불릴 정도로 수없이 ppt를 다뤄봤습니다만 모두에게 익숙한 포맷 안에서 포인트만 돋보이게 만드는게 진짜 잘 하는 거더라구요.

날부르지마세요

2018.05.11 23:40:46
*.70.154.202

익숙한 포맷안에서 돋보여야 실력이 인정되죠


 혼자서 다른거를 쓴다면 윗분들에게 눈쌀만 지으실겁니다 


 틀안에서 잘해보세요 ^^


p.s 글쓰다보니 미생에 내용이 기억이 나네요  같은 포맷을 쓰는이유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1188
172958 주말도 출근ㅜ [9] 승훈스피드올려 2018-05-12 3 429
172957 즐거운 아침~~~♡ secret [11] EX_Rider_후니 2018-05-12 2 296
172956 5/12 토요일 출석부 file [38] ckk 2018-05-12 2 565
172955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입니다. file [13] 야구하는토이 2018-05-11 1 1303
172954 불금 저녁은 file [2] 마크타크 2018-05-11   426
172953 열심히 게임중입니다. file [14] 돈지암푸우 2018-05-11   926
172952 보관왁싱.. file [9] 필살기 2018-05-11 2 911
172951 Quicks님 나눔 인증! file [8] 연구형 2018-05-11 2 465
172950 보너스 받은 기분! file [4] 관광보더™ 2018-05-11 1 935
172949 님들 그거 아시나요 [9] 닥춋 2018-05-11   776
172948 진심 단 한번도... secret [12] EX_Rider_후니 2018-05-11   560
» 퇴사 욕구 뿜뿜하네요. [32] 훈스타 2018-05-11 1 1661
172946 어묵사건 file [15] 어쩌다노인보더 2018-05-11   1224
172945 국가건강검진 받고 왔습니다. (고독사 예방) file [24] 야구하는토이 2018-05-11 2 1135
172944 @돈지암푸우 님 나눔 인증~ file [31] 그믐별 2018-05-11 3 562
172943 스미스퓨즈 렌즈랑 프레임 필요하신분(판교) file [5] FASTER 2018-05-11 7 623
172942 은성이 자전거를 도난 당했는데요 [21] clous 2018-05-11 3 1417
172941 쓸데없는 짓 했다가.. file [17] 루카[ruka] 2018-05-11 2 1052
172940 마음 가는데로 흘러흘러 와보니 (2) file [17] ♥마테호른 2018-05-10 1 761
172939 먹어봅시다! file [8] 마크타크 2018-05-10 2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