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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무릎이 아파서 그런데 전향각으로 동줍해서 그런건지 걱정되서요.
혹 자세희 아시는분 계실까요?
저 같은경우에도 전향각을 잘못이해해서
뒷 무릎이 아팠었는데,
(힐턴에서 양 다리를 1자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뒷다리의 무릎 밑으로 프레스를 넣으려했다랄까? 그래야 지면과 거의 평행이 되도록 몸이 눕혀지면서 아주 멋드러진 힐턴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발의 각보다 무릎이 훨씬 안쪽으로 들어가있었죠)
아플때 덕으로도 타보고 (하루만 덕타면 무릎 안아파짐 -_-;;)
무릎을 너무 안쪽으로 젖히지 않으면서 엣지에 프레스를 넣으려고 고민하고 연습해봤습니다.
프레스를 넣는것 만큼은 테크니컬하게 잘 타시는분들을 따라하기보다는
알파인을 참고했습니다.
알파인은 역사와 전통이 프리카빙보다는 넓고 깊으며, 그 사람들은 멀쩡히 잘 타는데 왜 나만 아파? 라는 생각때문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저도 뭐 잘타는건 아니지만요)
무릎 통증에 도움도 되었고, 그런대 사실 그자세가 그자세, 그게 그거더라구요~
단지 제가 잘안된다고, 잘될법한 자세를 착각해서
눈으로만 쫒아 따라해서
잘못됬다랄까? 하는 그런 자세로 탔던거 같습니다.
힌트는 각도대로 앉고, 힐턴시 무릎보다는 엉덩이가 앉는다는 느낌이 들어야합니다.
우연찮게 오늘 문답 게시판에 들렀네요 .
저의 경우를 토대로 말씀 드립니다. (제 주변 친한 라이더들도 마찬가지 이구요)
전향이라서 아프다 덕이라서 아프다가 아니라,
전향이던 덕이던, 중요한 공통점은 부족한 발란스를 어떻게든 힘으로 때워서라도 잡기위해 무리하게 힘을 준다던지,
아니면 나도 모르게 불안한 발란스를 심적(?)으로나마 대비하기 위해 불필요한 힘을 항상 준다던지,
발란스와 노련미 기술 숙달성들이 없는 상황에 굳이 원하는 자세를 취하려 몸에 과하게 힘을주어 버티면서 꾸기면 무릎이 당연히 아픕니다.
전향이면 전향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타는법,
덕이면 덕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타는법을 익히는게 정답입니다.
전향인데 덕으로 타는법을 사용하면 당연히 마이 아파요.
덕인데 전향으로 타는법을 사용하면 당연히 마이 아파요.
앞으로 타는법과 옆프로 타는법은 다릅니다.
자세, 과한 힘작용 보다는, 운전할때 자동차 핸들 돌리듯이 적은 힘으로 보드를 움직일수 있게 연습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당연히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거기서 발전하면 적은힘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은 상태에서 랩업이 됩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즐기면서 타세요~ 그게 랩업이 제일 빠르고 재밌고 안전합니다.
내몸은 소중하니깐요. ♥
잘못된자세로 탈경우. 무릎을 억지로 뒤틀려 하중을 무리하게 실을경우 쌓이다가 터지는경우 많이봤어요.
특히 반월판연골손상이 많죠(연골찢어짐) 시즌때 뒷무릎내측.외측이 저리거나 아프면 조금씩 쌓이고 있는거에요.
시즌때만 아프고 비시즌때 안아프면 조금씩 누적되고있는거니 무리하진마세요.
허벅지나 종아리아픈거랑은 별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