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건설 감리의 임명자가 부영일 경우.. 찍소리 못하죠. 그게 우리나라 건설의 현실입니다.

외부기관(해당지역장)이 임명하면 어림도 없겠지만.. 대부분 시행사가 감리를 임명하는 걸로 압니다.

즉, 내 집을 지을때 집주인이 감리를 임명하게되고, 집주인이 돈드니까 대충지어라고 하면... 어쩔수 없이 입닫고 넘어갈수 밖에 없는거죠.

원론적인 얘기네요. 게시글 다신분이 현실이죠. 감리제도 도입한지 20년정도 된거 같은데, 그동안 개선이 많이 되었다니만 아직 갈길이 멀긴 합니다. 20년 후면, 더 많이 개선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마 PD수첩 보시면 알꺼에요.. 감리가 조질라고 해도 그게 힘들어요.

사실상 감리가 갑 입장인데, 그게 아닌 상황을 만듭니다. 뒤에서 수작부리고.. 압박 들어와요.

쉽게 말해서 영화에서  내가 검사고 내가 짱짱맨인데... 기소를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왜냐구요??  압박이 들어오거든요.  기어코 태클걸면 나중에 보복 들어오구요..

그래서 부영이랑은 일 안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아마 감리비는 건축주쪽에서 나올거에요. ㅎㅎㅎ

네 역시 아파트현장은 신탁사 나 시행사에서 비용을 처리합니다만, 준공이후에 다수의 입주자들에 의한 민원으로 건축주가 당할 큰 고통은 감리자의 업무에 따르는경우가 많습니다. 소규모 주인이 사는 건물이야 하자 생겨도 내가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면 저역시 하자우려를 통보만 드리지 적극적으로 개선을 하도록 지시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