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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수련을 통하여  억화,울화,울분,환장  등  감정을 다스릴수 있나요 ?


그렇다면 그 수련은 무엇인지요 ?

엮인글 :

오이맛고추

2018.07.14 15:55:20
*.226.192.38

수련을 통해 감정을 자제할려는것 같은데
위에 나열한것만 보면 자제하기보단
맘속에 잇는말을 함으로써 속풀이를 해야할꺼 같은데요 뭐..분노조절장애 또는 틱장애등등은 반복된 수련 같은걸로 해결되지않을까요??

코피쑤한잔

2018.07.14 16:02:35
*.11.240.172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하워드커틀러,달라이라마 / 류시화옮김 이 책 추천합니다.. 인생의 갈림길 때 항상 읽는 책은 칼의 노래이고.. 항상 손에 쥐고 있는 책은 행복론 책입니다.. 마음이 건강한 당신을 위해 추천합니다.

JUN

2018.07.14 16:25:11
*.70.57.252

템플스테이가 어떨까 싶네요!

노출광

2018.07.14 16:39:50
*.59.105.21

스스로의 인위적 감정 억제는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억화,울화,울분,환장을 왜 다스려야 하죠?

화나면 화를 내야, 행복할 때 웃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사회생활 할때야 억지로 참아야죠. 어쩌겠어요?  밥줄인데.  


냉정하게 말해서,  법과 도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한 인간은 무한한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어요. 

그러나 이기적인 인간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완벽'을 꿈꾸죠. 

스스로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믿어요.(정신병을 얻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을 알지도 못하는 인간이 무작정 어디론가 뛰어가니, 점점 스스로와 멀어지게 되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필요에 의한 감정의 제어는 할 수 있어요. 일어나는 감정을 '객관화'해서 들여다 보면 됩니다.

불교, 선불교, 도교쪽의 책들이 이것을 다루고 있죠.

정신분석학에서도 이와 유사한 것을 다루고 있어요. 

그러나

책으론 안되는 게, 개인의 이해력에 따라 오해를 매우 심~~~하게 해서 엉뚱한 산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가까운 심리 상담소나 정신병원에서 상담 받으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란 책을 추천합니다. 


이나중보드부

2018.07.14 16:40:31
*.184.150.217

명상 수련이 우선 기본이라고 봅니다. 이걸로 체험도 하고 그리고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법공’, 즉 지식적으로 익히는것도 수반 되야 한다고 하네요. 명상 해보면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그런 감정을 내려놓고 한발짝 멀리서 보면 그 감정을 억제할 필요도 휘둘릴 필요도 없다는게 이해가 될꺼에요. 호수에 바람이 불어 호수 표면에 비친 달이 아무리 일그러 져도 달은 그대로 있듯이 말이죠. 저도 한 3년전 쯤부터 관심이 생겨서 이런저런 책도 보고 인터넷으로 강의도 찾아보고 명상도 해오고 있는데요. 홍익학당 윤홍식 대표의 강연 적극 추천합니다. 티비에서 하는 학자, 교수들의 강의도 들어봐도...가슴 깊이 와닿지 않았고 단지 ‘앎’, ‘지식’으로만 알고 머리에서 나오는 지식을 전달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분의 이야기는 ‘울림’이 있다고나 할까요? 지식으로서의 앎이 아니라 체험하고 가슴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선지식으로 유명하다는 분의 법문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그런거였습니다. 유튜브에 홍익학당 채널 가보시면 강연 엄청 많구요. 전혀 새로운 주장을 하는게 아니고 (사이비로 오해마세요ㅎ)불교경전, 성경, 유교경전등 오랫동안 내려오는 경전 내용을 쉽게 풀이해서 이야기해주고 무엇보다 그것들을 관통하는 보편적 진리를 말하는게 참 좋았습니다. 네이버 카페, 홈페이지도 있고하니 궁금하거나 맘 가는 내용부터 하나씩 들어보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노출광

2018.07.14 16:45:16
*.59.105.21

참 애매한 게, '보편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거든요.

진리는 그냥 '절대적 진리'여야 해요.  깨달으면 부처, 아니면 사이비에요.  


불교의 지식을 쉽게 풀이해서 전달하는 것과,  '진리'에  도달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구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불교의 지식만으로 행복해 지는  사람은 없어요. '명상'이나 '참선'이 수반되어야 하죠.

(아, 무엇보다 진리에 도달하는 것을 설명할 수 없을거에요. 그것은 '스스로의 경험'만이 가능케 하니까요.)  

이나중보드부

2018.07.14 16:49:50
*.184.150.217

네 아마도 말씀하신 그 절대적인 진리라는게 제가 말한 포편적 진리와 같은게 아닌가 싶어요^^; 인류가 몇천년동안 이땅에 살면서 변하지 않고 이 시대까지 관통하는 그 진리가 있다고 전 믿습니다ㅎ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저의 지식이 부족하고 혹시나 잘못 전달 될까봐 더 깊은 이야기를 못나누겠네요ㅠㅠ

노출광

2018.07.14 16:52:31
*.59.105.21

'진리', 그건 깨달은 부처만 말할 수 있는 것이에요.(당연하잖아요. 절대적 진리가 뭔지를 아는 사람이 바로, 부처이니.)


믿음이란 단어에 내포하는 뜻은 '진실과 관계없이'죠. 

즉, 진실이 어떻든 난 믿겠다는 의지의 표현.


그러면 안되요.

아는 것만 안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즉,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것 역시 '진실' 입니다.   

진실과 관계없는 일방적 믿음은,  깨달음의 세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눈을 똑바로 떠도 뭣한데, 눈을 감고 무작정 믿겠다니...)


진리가 없을수도 있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짜 없으면 씰데없이 시간을 낭비한 것에 대한 욕지거리라도 해야 속편하지 않겠어요? 



(+)

오쇼 라즈니쉬의 사원에 방문하셔서 공부하고 오신 분과도 얘기해봤지만, 결국 문제는 스스로의 '아집'이죠.

그리고 '일방적 믿음'이구요. 

잘난 척 하기 위해, 깨달음을 연기하는 거에요.  그리고 머리에 지식을 가득 쌓고 떠들어 대기 시작하죠.

지식 자판기에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 

당신은 깨달았는가?    


그러니 '진리'를 깨닫거나 최소한 맛보지 못한 상태로 그것에 대해 떠들어 대는 사람들은, '사이비'에요.   

지식 자판기 같은 거죠.  


이나중보드부

2018.07.14 16:58:58
*.184.150.211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뭔가 배웁니다ㅎ
제가 아직 한참 부족해서 갈길이 머네요^^;

노출광

2018.07.14 16:59:46
*.59.105.21

아뇨.  전혀.  

저도 지식자판기일 뿐이에요. 


(+)

아, 그리고 위에 인류의 몇 천년 동안을 관통해 온 진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하셨잖아요.

말이 안되는 게,

시간, 공간, 역사, 문화 이런 모든 것을 초월한 절대적인 어떤 것을 우린 '진리'라고 불러요.

몇 천년 따윈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해요.  몇 만년 또는 몇 십만년도 아무 상관 없어요.  

우주 시작 전과, 우주 소멸 그 이후까지도 변치 않는 절대적인 어떤 것.  이것만이 '진리'죠.    

아씨랑돌쇠랑

2018.07.14 17:09:33
*.59.192.9

강호동,마동석과의 한 판. 3인 철장경기나 사다리 경기...

♥마테호른

2018.07.14 18:12:09
*.109.36.76

산사에서 하는 2박3일 코스 템플스테이로 시작해보세요 ...

엄지척

2018.07.14 18:31:06
*.228.76.130

제가 한 다혈질하는 성격인데 군대가서 행보관의 도움으로 쉽게 고친방법중 하나는 오늘 하루 반성하는겁니다. 자기전에 오늘 하루 둘러보면서 내가 거기서 화를 냈어야했나 그사람의 입장도 되보고 하다보니 그나마 예전보단 승질 많이 죽었습니다 ^^;; 윗글들은 어렵네요 ㅠㅠ

덜렁이

2018.07.15 10:40:22
*.145.107.156

'마음수련' 검색해보세요. 요가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수련을 해요. 아는 분이 다니시는데 도움 많이 된다고.


불교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정토회'도 좋아요.

프로그램 자체에는 종교색이 거의 없구요, 법륜스님 영상강좌 비디오로 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형식인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고, 맑아요. 

- 법륜스님 유튜브 동영상만 봐도 도움 많이 되요.

喜㔪

2018.07.15 11:08:27
*.70.53.116

억화,울화,울분,환장을 격다보면 수련이 아닌 경험치가 쌓이고 그러다보면 귀를 닫고여는 스킬이 생기고 어느덧 만렙이됩니다.

스누피보더

2018.07.15 13:32:29
*.111.9.217

집에서 클래식음악을 켜놓고 루이보스티를 마시며 케겔운동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꿀빠는티거

2018.07.15 21:45:30
*.117.247.97

화는 풀어야한다는 말은 맞지만
감정을 다스린다는말은 화를 안내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덜 나게 만드는거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상황을 겪어도 누구는 화를 내고
누구는 별 감흥 없듯이요
화를 참는게 아니라 화를 다스리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런건 기본적으로 명상을 통해서 수련하는게
어딜가나 다들 공통적인 내용인것 같더군요
명상을 어떻게 하냐는...
관련서적이나 불교쪽에서 알아보심이...
답변에 적합한 내용은 아니지만...
다른 댓글들 보다가 주절거려봤습니다

꿀빠는티거

2018.07.15 21:57:34
*.117.247.97

그리고 개인적으론 어떤 상황에 대해서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누그러졌을때
객관적으로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게 좋았던것 같아요
물론 주관이 섞일수밖에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겠지요

그리고 그게 사람간의 상황이라면
그 사람을 변호해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역지사지를 쉽게 생각하기 힘들때
그 사람을 변호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쉽더라고요
그리고 심리학쪽도 공부하면 좋은게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게 되면서
감정이 많이 누그러집니다 ㅎㅎ

왕초보가족보더

2018.07.16 13:41:03
*.203.62.28

어렵네요... 말씀하시는 감정이 인간이 격는 감정 가운데 가장 큰 감정들인데...

조절을 한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극한으로 치닫는 분노, 환장은 그저 여기저기 털어놓으면서 속풀이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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