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오후 업무중에 전화가 한통 왔었습니다.
택배기사인데 댁에 계시냐며..
"아뇨 집에 아무도 없는데 그냥 집 앞에 두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죠.
주문해 놓은 트렌치코트가 도착했나보다..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퇴근 후 집앞에 도착하니
가지런히 택배하나가 놓여있더라구요.
'음? 옷상자가 아닌데??'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지난 목요일 @롱키님이 나눔해주신 [ JBL 스피커 ] 라는것을..
신나는 마음으로 택배를 뜯으니,
정품상자에 완벽한 구성품으로도 모자라 벌킨케이블까지 두개나 주셨더라구요.
얼렁뚱땅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전원 연결하고 짱박혀 있던 아이팟을 꺼내, 똥꼬에 스피커를 삽입 하였더니
때마침 인천엔 비가 요란하게 쏟아지고..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28주후 OST들어있어서 한참을 감상중입니다.
@롱키님 너무 감사합니다. 택배비까지 선불로 보내주신 당신이야말로 엔젤~!!
도크요...아우...창피해...
로긴을 엉뚱한 아이디로 했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