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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한번 타고나면 다 벗겨질것 같긴한데 혹시나 해보신분 계신가요??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과 완전히 다른 내용이네요
작은 굴곡을 매끈하게 덮는다..는게 핵심이 아닙니다. 골을 없애는 게 목표라면 물길을 내주는 스트럭처링이나 왁싱 최종 단계의 브러시질은 의미가 오히려 그에 역행하는 것이죠. 표면이 매끈하다고 눈위에서 잘 미끄러질까요? 지금 책상위에 물을 쏟고 표면이 매끈한 플라스틱 자나 유리컵을 올려보세요. 미끄러질까요? 오히려 더 착 달라붙어서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인용하신 글은 마찰력을 없애는 게 목적인양 썼지만 애초에 마찰력이 0가 될 수는 없고 결국 마찰력이 눈을 녹여 물이 생기고 그 물 위를 보드나 스키가 미끄러져 내려가게 되는 것이 원리입니다. 스트럭처링이나 브러싱을 하는 이유는 그렇게 생긴 물이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주는 거구요.
글쎄요.. 자동차 왁스가 보드의 미세 표면을 메꾸어준다구요? 차량표면의 미세한 흠은 스크래치이지만 보드의 미세 구멍은 고압으로 눌러 생긴 매우 미세한 구멍입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제대로 채우려면 높은 온도로 녹여 넣어야 한다고 하는 거구요.
그런데 그걸 경도와 내구도가 엄청 떨어지는 자동차 왁스로 스노우보드 보호를 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사실 스키/보드 왁스가 베이스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활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지 그깟 왁스 좀 녹여 바른다고 그 압력을 보호할 턱이 없죠.
그리고 끝으로 무엇보다도 베이스 손상을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다른 사용자에게 자동차왁스도 괜찮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제가 13년전인가?
왁싱하기 귀찮아서 미끈거리는 차량용 레자왁스를 대충 바르고 문지르고 해서 왁싱을 마쳤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리는 순간 이건...아니다....싶었습니다.
베이스를 엄청 잡았거든요.
그리고 결국 내려오다 습설구간에서 베이스가 급브레이킹 걸려 앞쩍을 했는데
허리가 접혔었어요.
3주간 꼼짝못하고 고생하다 다시 라이딩 할수 있었는데....
결국 그때 스노우 보드 왁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외부 코팅용 왁스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아직 테스트해본적은 없지만..
레자왁스는 절대 바르지 마세요. ㅡ,.ㅡ
묻답에 검색해보세요 글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