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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각에서 앞발이나 뒷발의 각도의 정도에 따른 물리적? or 운동학? 적 차이가 궁금합니다.
2개로 질문을 나누어 봤습니다.
1. 세부적으로.
앞발이 많이 돌아갈 수록 가지는 장단점 및 차이점. (27->36>48->)
뒷발이 많이 돌아갈 수록 가지는 장단점 및 차이점. (15->24->33->)
*물론 앞 뒷발 각도 차이에는 한계가 있겠습니다만, 단순하게 앞 뒷발이 전향각 라이딩에서 가지는 주요 특징을 알기 위해서 분리했습니다.
2. 특별히,
40도대/30도대 vs 30도대/20도대 일때의 전체적인 장단점 및 차이점.
*앞발 48도까지는 본것 같은데,,50도대여도 무관합니다. 단순히 앞으로 향할때와 덜 앞으로 향할때의 특징적인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덕스텐스를 타고 있고, 지난 시즌 최대한 전향적 이점을 가져가려고 하다보니 30/-6도로 시즌을 일단 마무리 하였습니다. 위 질문은 비교적 객관적인 개념을 찾아보고자 드린 질문으로, 자기 몸이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것을 찾아가야는 점은 논외로 하였습니다.
다 경험자분의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상체라는게 어느정도 열려야 많이 열렸다 라는 느낌을 개인이 느끼기 힘들기에 촬영된 영상을 통해서 느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언제나 이게 최선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각도를 바꾸거나 자세를 교정하면서 더 열린다는것을 알았고
그로인해 51도까지 각도를 올려보았으나 51도에서는 원하는 컨트롤보다는 자세가 고착화 되는 현상을 느껴서 점점 내려서 좀 더 편한 각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전향에 필요한 상체유지가 된다면 각도는 거들뿐 자신이 편한 각도가 좋다고 봅니다.
다만 그걸 빨리 느끼기 위해 각도를 높혔다가 낮추는건 해볼만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엣지를 세운 상태에서 하중은 데크를 눕히려고 하고 라이더는 정강이를 기울여서 엣지를 세우려고 하므로
발목에는 꺾임방향 하중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각도가 작으면 꺾임방향 하중이 토엣지에서는 발목이 접히는 방향, 힐엣지에서는 발목이 펴지는 방향이어서
토엣지에서는 부츠의 하드함과 종아리 근육으로 버티고, 힐엣지에서는 하이백으로 버티지만
각도가 크면, 발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안팎으로 꺾이는 방향이어서 발목에 부담이 커집니다.
그래서 각도가 큰 알파인, 매우 큰 스키에서는 하드부츠를 사용합니다.
또한 발목에 가해지는 꺾임방향 하중은 데크폭이 넓을수록 크기 때문에
(붓아웃이 없으면) 데크폭이 좁을수록 발목에 꺾임방향 하중이 적어서 체력소모가 적습니다.
발목에 부담도 적구요.
각도가 클수록 발목에 가해지는 꺾임방향 하중은 발목의 안팎방향이어서
각도가 클수록 데크의 폭이 좁아야 하구요.
프리스타일보드보다 알파인보드가 폭이 더 좁고, 스키는 더 좁은 이유이지요.
또 바인딩 각도가 크면 앞발목과 뒷발목의 구부려진 각도 차이가 커집니다.
각도가 클수록 뒷발의 발목이 많이 접히게 됩니다.
이러한 앞뒷발의 발목 각도 차이는 바인딩각이 90도 90도가 아닌 한 데크를 비틀게 되지요.
힐턴에서 테일슬립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알파인에서는 칸트를 사용하고 뒷발 부츠의 발목 부분을 더 접어 놓습니다.
스탠스폭이 좁을수록 앞뒷발의 발목 각도 차이가 작아지므로 각도가 클수록 스탠스폭을 줄여야 하구요.
칸트나 부츠의 발목 각도 셋팅이 없는 프리스타일보드에서는.
또 각도가 클수록, 스탠스폭이 좁을수록 데크를 비틀기가 어려워집니다.
카빙에는 유리하지만 슬라이딩이나 스핀 등에 불리하지요.
각도가 크면 유리한 점은
힐턴에서의 시야가 넓어지고
붓아웃이 줄어들고
힐턴에서의 린아웃 범위가 커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덕스탠스로 평지에서 기울기 없이 토엣지를 힐엣지를 최대한 세워보면
힐엣지는 90도 가까이 세울 수 있지만 토엣지는 아주 조금밖에 세울 수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힐턴에서의 린아웃 범위가 매우 좁지요.
하지만, 각도가 클수록 토엣지를 많이 세울 수 있게 됩니다. 힐턴에서 린아웃 범위가 넓어지는 거지요.
앞발이 많이 돌아갈수록 가지는 장점 - 내 상체가 얼마나 열릴수있는지 한계를 알 수 있다.
앞발이 많이 돌아갈수록 가지는 단점 - 15도 정도로 각을 내릴경우 거꾸로 타는 느낌이 난다.
뒷발의 차이점은 크게 없는거 같습니다. 뒷발은 컨트롤을 하기 위한 최적의 각도를 찾는것이 관건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