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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괜찮은데 잘못하면 데미지를 먹일 수 있습니다. 그 데미지란게 눈에 확연히 보이는게 아니고 뜨거운 열에 의해서 베이스 표면이 변형되거나 티탄 같은 금속재가 과열되어 접합이 박리되는 현상 같은거죠. 열풍기 왁싱은 열원과 베이스와의 거리, 지속 시간 등 변수가 너무 많아 위험성이 따릅니다. 그에 반해 전통적인 다리미 왁싱은 공식이 딱 정해져 있죠. 적정 온도와 다리미가 지나가는 시간 정도만 지키고 딴짓만 안하면 거의 실패할 확률이 없고 효과도 비할 수 없이 좋습니다. 열풍기 왁싱이 시작된게 스크래핑을 안해도 된다는 편리성 때문인데 하는 과정을 보면 편리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끄러운 열풍기를 들고 수십번 팔을 옮기고 손목으로 흔덜어가며 불안하게 해야 되니까요. 스크래핑때문이라면 다리미로 하는 페이퍼 왁싱을 추천합니다.
저 아는 형도 그거 쓰는데 괜찮다나봐요.
너무 오래 데크 한곳에 쐬이게 하지만 않으면 되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