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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보드타신분들은 몇년도 쯤인가요??시즌 몇년차이신가요?
다들 보드는 언제부터 타셨나요??
전 음...첫 시즌권을 11년부터 끊고 탄거 같아요.
보드 1세대라고 말할수있는 분들은 몇년도쯤 될까요??
그땐 어떻게 탔나요?궁금하네요.
보드 금지시켰던 스키장 얘기는 초창기 미국에서 있던 일입니다. 당시 100개 넘는 스키장중 2~3개만 보드를 탈 수 있었고, 보더들은 리프트를 안 태워줘서 슬로프 옆으로 걸어 올라갔었다고 합니다. 기성세대를 비판하고 무한 자유를 추구하는 히피들을 위주로 스노우보드가 퍼졌기 때문에 보더=비매너라는 등식으로 생각되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는 보더는 스키장입장에서 볼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기 때문에 결국 1980년대 후반부터는 거의 모든 스키장에서 보딩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스키인구가 엄청나게 급감하여 영업난을 겪던 스키장들이 보드 때문에 살아났다고 하니...보더들 때문에 스키 못타겠다고 푸념하는 스키어들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인거죠...
처음에는 전슬로프가 다탈수있었어요..
보드 인구가 워낙 적어서 보드를 신기하게 보는 정도였죠.
갑자기 스키장에서 보드 못타게해서 가서 따졌더니 슬로프 눈을 쓸어내린다는 답변이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어느 스키장사장이랑 보드타는사람이랑 부딛쳐서 금지됬다더군요.
보드 탈수있는곳은 용평(뉴골드, 핑크던가 가물가물하네요) 무주도 한군데.
휘닉스파크와 현대성우가 생기고 한두면은 열어주었구요.
결정적으로 1997년 IMF터지고 야간도 단축되고, 스키장 인구도 많이 줄어드니까 보드를 다개방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용평이 10월 중순에서 말이면 개장 했었는데, 온난화로 개장이 점점 늦어지네요.
저 같은 분들 꽤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