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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0. 용평 비 와요.. ㅠ.ㅠ
셔틀 내려서 우산을 쓰고 걷는 기분이란.. ;;
상황 봐서 13시 셔틀로 철수하면 그 직전에,
17시 셔틀로 철수해도 그 전에 개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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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오전. (용평 개장 11일차.)
*. 날씨.
아침에 제법 오던 비는, 11시부터 힘이 약해져서 현재(11시 반)
거의 그친 상태. 대신 운무가 짙게 끼어서 시계 불량.
기온은 영상 1도 시작, 현재 영상 5도.
*. 설질.
핑크와 옐로우, 습설. 표면에 물 흐르지는 않음. (습설에 관대함)
뉴레드는 올라가지 않아서 몰라요. 초보는 가면 안된다고 배움.
*. 인파.
뭐.. ㅋㅋ 중증 환자 몇명.
*. 기타.
-. 버스 예약 창구에 상주 직원분 오셨어요. 본사에서 관광가이드
하시는 여성 분. 컴퓨터도 개방되어서, 화장실 내려 온 김에 몇자.
-. 리프트 흡연이 아직도 있군요. 11시 좀 넘어 옐로우에 8명 일행.
보드 초보 5명, 스키 2명에 보드 몇번 신어 본 듯한 1명이 인솔중.
좋은 말로 타이르고 사진 찍었으니, 다시 걸리면 더 좋은 말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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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 날씨.
13시 넘으며 비는 소강 상태. 한바퀴 내려오면 선글라스에 물방울 몇개.
최고 기온은 14시경에 11도 찍더니.. 지금 4시반까지도 11도 계속 유지.
*. 설질.
핑크와 옐로우 모두 습설이지만 물기는 없어요. 약간 푸석눈 느낌 강함.
뉴레드는 (어제까지의 강설 사라지고)제법 엣지 잘 박히는 우호적 상태.
*. 인파.
옐로우에 애교 학단. 핑크는 띄엄띄엄. 뉴레드는 폐장한 줄 알았다는. ;;
*. 기타.
-. 용평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우비"는 하루 사용하는게 맞는듯 싶군요.
지난 겨울에 사용하던 것을 다시 입었는데, 똑딱이 단추 부분이 찢어짐.
앞가슴(?)을 풀어 헤치고 다녀야 했다는. ㅋ
-. 점심 접대할 일이 있어서(2년전에 저녁 얻어 먹은 사람) 게렌데 방문.
돈까스 시키고 기다려도 오리무중. 한참 후 직원 두 사람이 배달. @.@
"용평 좋아졌네. 평일이라 그런가?"하니, 지인 왈 "덜님이 블랙 컨슈머"
내가 이꼴을 보려고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용평에 왔나, 자괴감 들어.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