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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님께서 이혼소송이 아니라 상간녀위자료 소송을 건 것으로 보아, 아버님과 이혼할 생각이 없으신 거 같아요.
2. 10년 전과 6개월 전에 바람이 났었으니 가까운 곳의 사람이겠네요. 지속적으로 만남이 가능한.
3. 협박이 가능한 건, 아버님이 관계를 확실하게 끊지 못하는 데 원인이 있는 거 같아요.
4. 자식의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건 없어보여요.
어머님은 이혼할 생각이 없고, 아버님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바람난 상대에 대한 미련이 있으니, 이쪽에 대놓고 협박하고 있네요.
밖에서 또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자식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 같아요.
아버님의 결단이 가장 중요한 거 같지만, 10년 전에도 똑같았으니 과연 가능할런지.
가정을 유지하면서 바람도 피겠다는 입장이면 답없죠. 결국, 가족의 희생을 요구하는 건데.
아버님과 진지하게 먼저 대화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밖에서 따로 술이라도 한 잔 하시면서요.
자식 보기 쪽팔려서라도 다시는 바람 못피게, 진지하게 얘기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형님은 아닐것 같지만 감히 의견 말씀 드리자면..
협박하는 여자를 어떻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어머님의 의중을 여쭙고 법적으로 이혼절차를 받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합의이혼은 아니고 소송이혼이라고 하더라도, 이혼을 하시는게 첫번째라고 보입니다.
협박하는 여자가 어쨌든 저쨌든, 아버님이 어쨌든 저쨌든... 혼자 맘 아파하시고 불행한 삶을 살고 계신 어머님에게 작은 혹이라도 떼어서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게 해 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죠.. 법적으로 깔끔하게 이혼절차 받으면서 동시에 협박하는 여자의 법적 조치를 병행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