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시즌방 일정도로 베어스타운 이랑 가까운 곳에 거주 하는데요

작년에 베어스타운 시즌권 끊고  딱 두번 갔어요. 시즌권 아까워죽는줄 ㅠㅠ

눈도 없고 저수지 물도 없고 관리는 안되고 .. 참 그렇더라구요.. 

그  이후로 베어스는 못 다니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시즌은 스키장 한군데씩 차근차근 다녀보고 

19/20 시즌에 시즌권 끊자고 했는데 시즌 시작되자마자 휘닉스파크 부터 가는 바람에..

완전 반해버렸지 뭐예요 ㅠㅠ...

작년에 하이원 갔었는데 너어어어어무 너무너 좋고 설질도 환상이고 ㅜㅜ 

태백의 힘이라고 외치고 그랬는데 집에서 4시간 걸리는게 함정........ ㅜㅜ

휘팍을 비유하자면 뭔가 홍대 느낌도 나고 너무 좋더라구요.

스키장 마다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대명-잠실

하이원-강남

휘팍-홍대

뭐 이런느낌이 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휘팍 스노우파크 주변으로 형성된 빌리지가 되게 힙하고

괜히 보더들의 성지라고 부르는게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왜이렇게 밥들이 다 맛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환장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슬로프가 너어어어어어무 즐겁고 재밌고 ㅜㅜ 그래서 3주째 주말마다 다녀봤는데

숙박비 감당안되고 리프트권도 그때그떄 끊으려니 파산 전..............

저번주에 휘팍 갔다가 일요일에 집에 오면서 베어스를 들렸는데.. 못잊는 구남친 처럼 자꾸 눈앞에 아른아른..

친구랑 결국 시즌권 끊었습니다 ㅠㅠ ㅋㅋㅋ

근데 문제는 숙박이더라구요 ㅠㅠ숙박비가 쓰러져가는 모텔도 1박에 6만원 달라그러구 ㅠㅠ

좀 잘만하면 10만원이고... 시즌방은 인원 다 찼고 ㅠㅠㅠ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답이 안나와서

그냥 친구랑 둘만 사용하는 시즌방 얻었습니다 ㅎㅎ

물론 휘팍에서 10분정도 거리가 좀 있긴 한대 자차 몰고 다닐 예정이라 상관없을 것 같아요 ㅎㅎ

주중에는 비워놓고 주말이랑 공휴일만 사용할 예정이예요 ㅎㅎ 

장비 두고 다니고 맘편하게 탈수있어서 넘 기분 좋네요 ㅠㅠ

이번 시즌에는 꼭 카빙을 할수있기를 !!!

보드 3년차인데 이번시즌 카빙 힐턴 한번 하더니 완전 빠져서

현망진창 됐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