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머데크(데페R155) 구입 후 20일날 처음 시승을 해봤는데요
그동안 카빙 동영상 겁나마니보고 아 이리타야되나 하면서 봤던것들이 하나도 생각안나고 제 느낌대로 타게되더군요
바인딩은 24/12로 탔는데요
토턴에서는 확실히 엣지가 박히고 턴하는 느낌이 잘 났는데
힐턴에서는 엣지박히는 느낌도 안나고 자꾸 슬라이딩턴이 되더라구요
느낌상 토턴을 너무 길게잡아서 속도제어가 안되다보니 힐턴진입이 터지는?느낌이 마니드네요 고수여러분들 힐턴시 팁좀.. 너무어렵네요
아참 저는 구피입니다
					 
	
    
뒷무릎을 더 구부리는 전향스탠스는
앞발은 종아리가 하이백을 밀고
뒷발은 발목이 더 구부려져서 앞꿈치가 토엣지를 누르게 되어서
스탠스 자체에 의해서 어느 정도 데크가 비틀어집니다.
힐턴에서는 뒷발에서 상대적으로 엣지각이 작아서 테일슬립 또는 슬라이딩이 되고
토턴에서는 앞발 엣지각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앞발 쪽에서 데크가 덜 휘게 되어 턴반경이 커지고 속도도 힐턴보다 더 빠르게 됩니다.
힐턴에서의 테일슬립(슬라이딩)을 잡고, 힐턴과 토턴의 균형을 맞추려면
스탠스에 의한 이러한 비틀림을 억제해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스탠스폭을 줄이고 (대신에 슬라이딩턴 등은 더 둔해짐)
알파인처럼 칸트를 사용하거나 (무게가 무거워져서 불편하고, 높이가 높아져서 스케이팅이 둔해짐)
알파인처럼 뒷발만 부츠의 전경플렉스에 맞게 하이백 포워드린을 주거나
앞발에서 종아리가 하이백을 덜 밀도록 앞발은 로우백/노백 바인딩을 사용하거나 (발목 부상 위험이 증가)
뒷무릎을 앞무릎쪽으로 붙여서 뒷발 토엣지를 당겨오거나 (무릎과 발목 관절에 부상 위험이 증가)
유효엣지가 충분히 길고 셋백이 충분히 길다면 힐턴에서 전경을 주거나 (앞다리 피로도 증가)
힐턴에서 뉴트럴포지션보다 골반을 열지 않고 (토턴에서는 살짝 닫거나)
토셔널플렉스가 더 큰 데크로 바꾸거나 (슬라이딩턴 등은 더 둔해짐)
유효엣지가 더 긴 데크로 바꾸거나 (슬라이딩턴 등은 더 둔해짐)
등등의 방법이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