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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보드 전향스탠스의 숙제입니다.
부츠를 바인딩에 체결해 놓고 사이드에서 바라보면 양쪽 부츠 모두 정강이부분이 노즈쪽으로 기울어져 있지요.
부츠의 모양 그대로 발이 들어가 있는 자세를 가정해 보면
즉, 정강이/종아리가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부츠를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발바닥에만 체중이 실리는 자세가 되려면
앞무릎은 굽히고 뒷무릎은 편, 태권도에서의 앞굽이 자세가 됩니다.
엉덩이가 앞발에 더 가까워서 앞발에 체중이 더 많이 실리게 되지요.
그 상태에서 일반적인 전향자세 즉, 뒷무릎을 더 구부리고 상체를 앞발쪽으로 숙이려면
앞발은 종아리가 하이백을 한참 밀어야 하고 뒷발은 정강이가 부츠텅을 밀어 눌러야 합니다.
그러면, 앞발 종아리와 뒷발 발목에 압박이 가해지고
다리는 하중만을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백을 밀고 부츠텅을 밀어누르느라고 힘을 주고 있어야 하고
앞발은 토엣지를 들어올리고 뒷발은 부츠 발목을 접으면서 힐엣지를 들어올리게 되지요.
데크를 비틀게 됩니다.
전향스탠스는 힐턴에서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붓아웃에 의한 드레그를 줄여서 엣지를 많이 세울 수 있지만
데크를 비틀게 되어서 힐턴과 토턴의 불균형을 유발하고, 힐턴에서 테일슬립을 유발합니다.
또한, 흔히 프레스라고 말하는 하중은 무게 외에도 발목을 구부리는(꺾는) 힘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그 방향이 토턴에서는 발목이 구부려지는 방향이고 힐턴에서는 발목이 펴지는 방향이지만
바인딩 각도가 클수록 발목을 좌우방향으로 꺾는 힘으로 작용하게 되구요. (각도가 크면 부츠의 발목부분이 좌우 방향으로도 조금씩 접히게 되고, 스텝인 바인딩을 쓰는 경우에는 부츠의 인/아웃사이드쪽 밑창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전향스탠스는 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도 많습니다.
알파인보드는 이러한 실들을 장비 셋팅을 통해서 모두 해결합니다.
앞발은 앞꿈치를 높이는 칸트를, 뒷발은 뒤꿈치를 높이는 칸트를 셋팅하고
뒷발 부츠의 발목 부분을 더 접어 놓는 셋팅으로써
전향자세를 편안하게 만들고, 전향자세가 데크를 비틀지도 않게 합니다.
또한, 데크의 폭이 좁아서 발목 꺾임하중이 작지만
그럼에도 고속카빙으로 인해서 하중이 크고, 발목은 좌우방향으로 꺾이는 데에는 취약하므로
하드부츠로써 발목이 꺾이지 않도록 붙잡아 줍니다.
21~24 9~12 정도 추천합니다
덕으로 타시면서 기억된 5 : 5 의 비율을 잊으셔여
하구요 ..
앞발은 축입니다 ... 과도한 움직임은 삼가
바인딩 각도만큼만 굽히시구요
덕으로 타실때 버릇으로 노즈쪽으로 무릎이 넘어가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