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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러 기준.
힐 카빙 진입 후 폴라인 정면상태에서 노즈가 10시쯤 올때.
오른발을 앞으로 힘껏 차면 진행방향 보다 더 급하게 8~9시 정도로 노즈가 확 틀어지는데 이때 왼발로 노즈를 눌러주면서 버티면 어느순간 노즈가 퉁~ 하고 튕겨냅니다.
원래 진헹하던 힘이 있기 때문에 몸은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540을 하고 싶으면 더 빠르게 진입하면 되고, 720은 빠르게 진입 후에 보드가 내 몸을 던지면 시선 돌리고 팔 모으면 720까지 갑니다.
기본적으로 널리계열 트릭은 내가 발로 차 오르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데크의 탄성으로만 띄웁니다.
노즈로 탄력 받아서 오를려면 그만큼 노즈를 압축해야 하는데 이게 스피드가 있어야 가능해요.
회전력 또한 진입하던 스피드로 돌아가는 것이라서 속도가 느리면 아무리 노즈 잘 찍어도 회전력이 안나옵니다.
360, 540 연습 하실때 너무 느리게 진입하면 오히려 무게가 뒤로 빠져서 뛰더라도 노즈 슬립 됩니다.
차라리 속도를 어느정도 내서 찍으면 360이 쉽게 돌아가요. 하지만 넘어지는게 무서워서 못 찍을뿐;;
몸을 앞으로 던지라는 팁을 많이 하는데 사실상 이것도 속도가 빠르면 내가 앞으로 던지기 싫어도 가던 방향으로 몸이 던져집니다. 발은 브레이크고 몸은 잡아주는게 없으니 당연히 진행방향으로 날아가죠.
자전거 속도 엄청 내다가 앞브레이크만 잡으면 사람 날아가잖아요? 그거랑 똑같습니다.
노즈 엣지가 눈에 박히면서 브레이크 걸리고, 위에 타고 있는 사람을 진행방향으로 날아갑니다.
90도쯤 돌아간 상태에서 노즈박고 그 탄성으로 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