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스키에 자꾸 눈이 가는데...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ㅎㅎㅎㅎ

스키 타려면 다시  10년 탈려고 하니 그냥  포기했어요..

요즘처럼 온난화로 기후 변동이 심할때는 스키가 조금 유리하기는 합니다..스키는 설질을 거의 영향을 안받는다는 장점이 있어요..빙질,강설,습설 전혀 지장이 없기는 하구요... 보드는 어울려서 타면 재미있는듯하고..스키는 혼자서도 열심히 탈수 있다는것도 좀 유리하다고 할까요.  그런데 보드던 스키던 일단 주변에 잘타는 사람이 있어야 진입이 가능합니다..진입만 하면 개인의 노력에 따라서 즐겁게 즐길수 있습니다..

제가 아들램하고 같이 타려고 이번 시즌부터 10여년 만에 다시 스키도 시작했습니다.

결론은요?! 보드 타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스키건 보드건 멋드러지게 잘 타는건 똑같이 어렵다 입니다.

특이 케이스로 스키가 적성이 더 맞으셔서 짧은 시간안에 잘 타실수도 있지만 제 경우를 봐도 주변을 봐도 그런 경우는 흔치 않네요. ㅠㅠ 지금까지 보드에 쏟으셨던 시간과 노력을 똑같이 들이셔야 그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실듯 합니다. 또 프리스키가 아닌 일반 스키는 프리스타일 보드와는 달리 조금 더 올바른 자세를 요구하기에 좀 더 까다롭다..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구요.

하지만! 보드와는 또다른 재미를 추구하신다면 완전 추천합니다.

그리고! 위에 분이 댓글에 말씀하신 스키가 설질에 영향을 안받는다는건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말씀같네요. 똑같이 영향을 받습니다. 정설된 눈에서 타기 쉽고, 아이스에서 타기 어려운 것도 똑같습니다. 말씀처럼 '전혀' 지장이 없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스키도 혼자타면 외로와요 ㅠㅠ. 부디 스키도 진입하셔서 또다른 재미의 눈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올해에는 스키 강습 받고 있는데,

강습 받고 있으면 어찌나 지나가는 보더들이 부러운지 ㅋㅋ

근데 또 보드 타면 스키 타고 싶고 ㅋㅋ

역시 간사한 사람 마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