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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광보더입니다. 의류도 없고, 장비도 없고, 악세사리도 아무것도 없어서 항상 렌탈하는데요.
어제 스키장을 다녀와서 생각이 드는게 지금 내가 레귤러로 타고 있지만 이게 진짜 맞게 타는건지 저 스스로가 의심스러워서요.
일단 저는 오른손에 오른발 잡이 입니다. 그런데 일생생활 이것저것을 좀 보면요. 예를들어 지폐 돈을 셀때 왼손잡이마냥 오른손으
로 지폐덩이를 잡고 왼손으로 셉니다. 저는 이것을 누가 알려준게 아니라 태어나서 첫 지폐를 잡을때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케이스
구요. 지금은 안치는데 예전에 탁구장을 간적이 있는데 탁구채를 잡을때도 왼손으로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게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른손으로 잡고 치면 뭔가 공오는 각을 잘 못잡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냥 왼손으로 치긴 했구요.
이건 상관없을거같은데 힘도 왼손이 더 쎄네요.. 이런 일상생활에 자잘한 몇가지들을 왼손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오른손
잡이에요. 축구할때도 왼발로는 슛도 못합니다.
제가 이게 왜 궁금했냐면 사실 지금 레귤러로 타고 있으니까 그냥 의문점갖지말고 걍 타면되는것인데 제가 관광보더이고
초짜거든요. 속도가 붙으면 턴 안되서 그 양쪽끝에 있는 그물망찢고 날라가버릴까봐 무서워서 억지로 넘어져버리거나
슬리핑??을 강제로 아주 강하게 겁니다. 그래서 슬로프 한번만 타고 내려와도 허벅지가 터질거같아요...ㅜㅜ
그 보드양사이드 끝부분을 엣지라고 하나요? 거기로 힘을 아주 꽉 줘야 안미끄러지고 멈추니깐요.. 허벅지 부하가 아주그냥;;;
잡설이 길어졌는데 요점은 레귤러를 탔을때 오른쪽으로 턴해서 내려오는건 뒷발차기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돕니다. 속도가 붙어도
긴장안되구요. 근데 그렇게 가다가 왼쪽으로 턴이 잘 안되요. 그리고 턴이 되었다 하더라도 속도가 붙으면 불안하구요.
근데 구피로 안타본게 아닙니다. 살짝살짝 타보는데 이것도 웃긴게 오른쪽으로는 잘돌고 속도가 붙어도 무섭지 않아요.
근데 왼쪽으로 턴하거나 그쪽방면으로 가면 완전 불안합니다. 이거 왜이럴까요...;;
그 누가 뒤에서 밀어서 앞발이 먼저나가는거 그건 누구한테 시키고 제가 의식을 하고 있어서인지 아무의미가 없는거같아요..
장비가 없는 상태라서 항상 렌탈샵을 이용하는데 아시다시피 렌탈샵은 다 레귤러로 되어있는데다가 구피로 괜히 변경해달라고
했다가 도저히 안맞으면 다시 렌탈샵가서 바꾸고 이게 번거로울거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떤식으로 적응기간을 거치셨나요? 또는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방향으로 타고 있었구나 라는걸 어떻게 깨닫게
되셨나요?
제가 구피로 타게된 계기..
98-99 처음 보드를 접할때 렌탈샵에서 어느발이 편하세요.???
당연히 오른손, 오른발 잡이라 오른쪽이요. 그시간부터 그냥 구피가 되었습니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랑 큰 상관은 없는듯 싶어요
저희 마눌님은 제가 구피라 본인도 구피로 하신다고, 참고로 왼손잡이 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슬롭에는 레귤러가 많지요. 오른손잡이가 많듯이.
어떻게 보면 오른손잡이가 레귤러를 많이 타는 느낌이지만.
따로 답은 없는거 같아요.
양쪽 다 타보시고
본인이 거부감이 덜 드는쪽으로 타는게 본인에게 맞는 것 아닐런지요.
참고로 한쪽방향 어느정도 잘 타시게 되면 스위치 연습 하시게 되니
처음에 적응 안되었을때 양쪽다 타보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이렇게 친절할수가.....
저도 오른손잡이 오른발잡이인데 지폐는 왼손으로 셉니다 ㅋㅋㅋㅋㅋ
저랑 같은 분이 있다니 신기하군요. 전 고스톱 칠때 패도 왼손으로 섞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구피입니다.
걍 이유없이 초보때 구피가 더 편해서 구피입니다.
턴이 불안하신건 실력 문제라 생각 들고요. 편하신 쪽으로 가시는게 좋아요~
의미 없다 봅니다. 전 왼손왼발인데 렌탈샵에서 레귤로 주니깐 레귤로 타서 지금도 레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