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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해 첫 보딩갔다왔는데 늘지않는 실력에 좌절했네유 ㅜ 재미는있었지만..
처음 라이딩은 감못잡고 슬슬내려왔는데 2번째올라가니 바로 작년만큼은 타게되더라구요 몸이 기억하는건가..
일단 제가 카빙턴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수없는 이미지트레이닝과 검색과 유튜브 영상을 보며 연습을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제가 느끼는 단점? 같은거를 말해보겠습니다 (장비는 렌탈장비입니다)
1. 날이 확실히 서지않는거같다. (최대한 몸을 기울여보려고했지만...)
2. 그래서인지 날박히는 느낌도 잘 안나고 라인을 그리며? 타지는거같지도않고 계속 슬립이 나서 미끄러지기만하는거같다.
3. 레귤러인데 오른쪽다리가 힘든거보니 무게중심이 뒷발에 가있는거같다.(무게중심은 균일하게 줘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4. 속도가 일정하지않고 계속 빨라지는거같다.
5. 비발디인데 슬로프가 엄청 울퉁불퉁하고 그래서 그럴수도있는걸까 하는 설질핑계도 생각해봤는데 가능성있나요 ㅋ..
대충 이정도는 스스로 느꼈는데 혼보더다보니 제 모습을 찍어줄사람이없어 글로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여 ㅠ
일단 저는 혼자배웠다보니 기본적인 자세부터 좋을거같다는 생각은 안듭니다만
나름 자유자재로 턴 정도는 하면서 요리조리 잘 다니긴합니다!
저도 카빙턴 처음 배울 때 뒷발에 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더다보면 자꾸 슬라이딩이 되었구요.
그런데, 살짝 날을 세우고 몸에 힘빼고 데크에 몸을 실으라고 하더군요. 뭔소리인지 이해를 못하니까,
베이직턴이 시선 돌리고 기다리면 서서히 턴이 되듯이, 카빙도 믿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니까 카빙이 실제로 되었습니다. 물론 속도 조절을 위해 처음에는 'J' 턴 해야
하구요. 아직도 이런식으로 차츰 늘려가는 중입니다.
이게 공간이 상당히 커야 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구요. 마치 초보코스에서 턴 처음 배울때 처럼
누군가 뒤에서 봐주면 안심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안불안 합니다.
주말 대명이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안되셨을수도 있겠네요 ㅠㅠ
요번주말 기온이 높아서 슬로프도 꽤 습설이었을텐뎅...
재즈같은 경우엔 범프도 많이 생겼을거고 눈 쓸리면서 밑에 강설 드러나면
아마 엣지박기 힘드셨을 거예요
저도 이제 막 카빙연습하는 중인데
비슷한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약간 전경 혹은 중경을 주고 데크 위에서 중심과 자세를 안 흐트러뜨리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엣지가 박히면 속도가 빨라지고 또 폴라인으로 향하게되면 무서워서
중심이나 자세가 무너져서 힐턴때 뒷발이 터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거 신경쓰면서 계속 연습하다보니 뭔가 감이 잡힐 듯 말 듯 합니다 ㅋㅋ;;
오늘정도 더운날씨에 타셨다면 습설이라 날이 않박혔을수도 있지만
2 3 4 번을 보면 후경되시는 합니다. 후경으로 엉덩이가 빠지면서 슬립나고 턴 터지고
뒷발은 아프고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으니 속도만 점점더 빨라지고
일본식라이딩이 아니시라면 시작하실때 몸을 앞으로 던지듯이 시작해보세요.
아니면 김현식라이더님의 영상보시면 도움되실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TA63LNsgXQ&t=379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