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나이트로 셀렉트 TLS로 부츠를 바꿧는데
발사이즈 실측 283이라서 그동안 285부츠 신다 가
덕스타일이라 봇아웃이 심해서 부츠바꾸면서 사이즈도 다운했어요.
근대 부츠가 꽉끼어서 깔창 빼고 두번탔습니다.
주말에 타고 부츠벗는데 오른쪽 발등이 부엇더라구요.
왼쪽은 괜찮고요.
누르면 아픈데 부츠가 안맞아서 그런가요?
신다가 늘어나면 깔창끼고 신을려고했는데 깔창 끼지도 못할거 같네요. ㅠㅠ
왕발의 슬픔이었습니다.
셀렉트가 사실 좀 발볼이 넒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이 신기 힘든 부츠이긴 합니다.
전 둘다 해당이라...셀렉트를 5년정도 신다가 노스웨이브 갔더니 발이 너무 편했었어요.
붓아웃때문에 올해 다시 셀렉트로 돌아왔는데 전 아예 받자마자 열성형 했어요.
사실 두깨와 복원력의 문제지 대부분의 이너가 열성형 비슷하게 되기는 됩니다.
이너부츠 충분히 들어갈 박스에 열풍기로 이너 넣고 열풍기로 직접적으로 바람이 이너로 닿지는 않게끔 해서
5분~10분 단위로 이너를 익혀주세요. 어느정도 말랑해지면 바로 부츠에 넣고 보드양말 신은채로 신고 꽉 조여서 10분정도...
깔창 뺀 상태로 타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7~8시간 정도는 안풀고 신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4시간정도 지나면 깔창 넣고 타는게 더 핏감이 좋네요.
(왼발 오른발 짝짝이고 오른발이 조금 더 커서 4시간정도는 둘다 깔창 빼고, 4시간 후엔 왼발만 깔창 넣고 탑니다.)
끈 조일때도 팁을 드리자면 윗분들 말씀대로 아래쪽은 너무 꽉 조이지 않는게 효과 좋구요
둘다 조인 후에 당기는 쪽 말고 그 반대쪽으로 줄을 잡아 당겨 주세요.
TLS 시스템 때문에 그렇게 당기면 줄이 딱 잡히면서 고정이 되는데 생각보다 끈이 많이 여유가 생깁니다.
보드 타는 중에 고정이 되는것보단 미리 고정시켜놓고 어느정도의 여유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말라, 쓰락, 트던, 셀렉트, k2애로우 신어봤는데,
셀렉트가 끈풀림을 빼고는 착화감이나 편안함이나 최고였었는데,
혹여나, 사이즈 다운 때문인거 아닐까요?>
경험상 다른 부츠는 길들이기 개념으로 며칠 시간이 필요했는데,
셀렉트는 신자마자 편안해서 길들이는 시간이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