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스쿠버 다이빙 충동이 생겨서
3월 삿포로 다녀와서 바로 가는거로 사이판 항공권 끊었습니다
실제로 스쿠버 하면
그렇게 심해로 내려가지 않아도 수심 20미터에서 10미터 사이에서
영화의 영상보다 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두마게티 다이빙 때
엠버허드 같은 여성분하고 같이 다이빙도 하고 왔구요 ㅎㅎ
영화보고 엠버허드만 기억이 난다고 하시는 분들 많던데
저는 엠버허드 허리라인만 기억나네요^^
영화 내내
허리라인이 중요하구나..이 생각만..ㅋ
이 영화의 진짜 승자는 엠버허드
제목을 바꿔야 할듯...
"아쿠아 우먼"으로요
연기력의 전환?도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이 보여준 그것과 같았습니다
이 영화보고
나도 한 몸매 한다는 허리우드 여배우들 울컥 할듯..
아바타가 어딘선가 언급된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관객중에 중년 분들도 많이 보러 왔습니다
하지만 아바타와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봐서 양쪽에 초등생들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제 또래 분들...
의상이나 영상, 스토리가 유치함과 식상함을 종이 한 장 차이로 살짝 비켜갑니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는게 보이구여 (마블이 아이폰이라면 이건 겔럭시)
만든 성의와 스캐일을 봐서
영화관에서 봐 줄만...(몇인치이건 티비로 볼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dc의 기존 영화에서 보이던 공통된 특징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마블과 차별화 하려고 의도적으로 유지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역시나 좋은 쪽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메라 하나로 시마이 치는 영화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