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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35일차.)
*. 날씨.
바람 심해요. 레인보우 정설하는 눈이, 동해쪽으로 날아 가요.
정상부 풍속, 아래에서는 13 m/s 로 하루 종일 고정되었으나..
정상에서는 2.0 m/s 라고 했다가.. 0.4 m/s 라고 했다가.. ;; ㅋ
기온은 아침 영하14도에서 15시 영하 9도. 17시에 영하 12도.
미세 먼지 그다지 없으며, 맑은 하늘.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아침에는 출발부 근처 빼고는 좋은 편,
약강설 위에 눈가루 두툼함. 시간 지나며 차츰 벗겨지기 시작.
마지막 16시 넘어서는 가운데가 완전 뺀질~(얼음에 가까움).
13시 반부터 골드파라는 강설위에 얇은 눈가루층, 제법 양호.
밸리 상단은 빙판위에 얼음 가루 찔끔, 중단 아래는 강설위에
얇은 눈가루 층.
15시 반 블루는 고유의 설질, 빙판 가까운 강설위에 얼음 가루.
*. 인파.
조용한 시작은 좋았으나, 오후 2시반 곤돌라 대기줄 15분짜리.
옐로우, 핑크는 대책 없음. 그린도 거품 나옴. ㅠ.ㅠ
*. 기타.
-. 그린(4인승 쪽) 마무리 제설 진행, 레인보우 집중 제설 계속.
위치 알림 현수막 설치, 골드 밸리(GV-x) 와 골드 파라(GP-x).
골드 아래에서 레.파.로 나오는 브릿지 하차 지점 완전 빙판.
-. 뭔가 이상하게 꼬인 하루. 곤돌라에서 badass 님을 만난 건
좋았으나(반가왔어요. 곱하기 2배. ㅋ), 골드에서 곤돌라까지
가 보니, 대기줄이 뒤통수. 최소 15분짜리.
포기하고 레드를 향하니, 옐로우와 핑크도(13분 추정) 난장판.
레드는 어제의 고장으로 운영 않음. 다시 걸어서 뉴옐로우로.
뒷길을 넘어 그린에 가서 꽃패트롤이나 졸졸 따라 다녀야지~.
했으나.. 그린 대기줄을 보고 기절. 남은건 블루 뿐..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퇴근 합니다. 시간에 쫓겨서, 어제 댓글도 응대하지 못했어요. 양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