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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40일차.)
*. 날씨.
영하 13도 시작해서, 오후 4시 반경 정상은 영하 12도 마감.
바람 제법 있습니다. 오전은 심하지 않았으나, 골드에 가니
성가신 정도. 다시 피크 정상으로 오니 짜증나게 하는 정도.
오전은 하늘 전체에 엷은 구름, 시간 지나며 미세먼지 출현.
*. 설질.
오전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약강설 위에 고운 눈이 폭신~.
11시 전후 골드 동네. 밸리는 심한 소음을 내는 강설 바닥.
그 위에 눈가루 제법, 모굴 없음. 골드.파라.. 파인 곳 없고
고운 눈이 표면을 덮음.
오후의 렌.파.. 출발지 경사지와 펌프장 경사지 일대 반질~.
나머지는 그래도 괜찮은 편, 강설 위에 고운 눈이 골고루~.
4시 반부터 그린.. 깊은 바닥은 심한 소음, 강설 위 눈가루.
*. 인파.
오늘 평일인 듯. ;; 학단도 없고(맞아, 오늘 1월 1일이지..),
각 리프트 마다 양념 정도의 이용객.
곤돌라 대기줄 몇분 소요되기도, 마감 그린 슬로프는 혼잡.
*. 기타.
-. 환타 제설은 위에서 부터 내려 와서, 중단부도 서서히 진행.
하지만 총력전은 아님. ;;
12/31 에 열겠다던 실버.파라.. 제설 멈추고 정설은 하지 않고.
일단은 버려진 느낌.
레인보우 삼거리 아래로, 레인보우 1 능선을 따라 제설합니다.
-. 어제 오전은 터프~ 님 아내 분과 렌.파. 에서부터 골드까지.
오늘 오후는 샤를~ 님 아내 분과 렌.파. 2개 돌고 그린으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 인간 맨날 여자 사람이 바뀐다' 할지,
'저 인간 맨날 여자 사람한테 까여, 이틀을 못 가네' 할지.. ㅋ
-. 새해 첫날이 저무는 군요. 아래 사진은 마지막 곤돌라에서.
어제 용평에서 19시 버스로 서울 내리니, 당연히 21시가 넘고.
지하철 타고 가며 DMB 여기 저기 눌러 보니, 어떤 가요 방송..
"고장난 벽 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노래 가사가 정말, 가슴을 후비는구나~..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자리 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