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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보도 못한 딥카빙이라는 용어가
횡행하고 있다.
기존 카빙=얕은 카빙
내가 하는 카빙 = 딥카빙
그런 것인가?
카빙을 업으로 삼는 이상호 선수도 처음 들어봤을 것이다.
딥카빙이라는 용어는 문제될게 없는것 같은데요.
혹시 "프리스타일" 글을 쓰셨던 분이신가요?
저도 거기에 "프리스타일""프리라이딩"같은 단어는 한국에서 어느정도 변질되어 사용되어진다라고 동조하는듯한 댓을 달긴 했었습니다만,
딥카빙이라는 단어는 문제있다고 생각들지는 않습니다.
얕은카빙 깊은카빙 분명히 척도가 있어요. 객관적인 척도라기보다 삘링에 가까운 주관적인 척도라서 문제지.
서양보더들도 흔히 익스트림카빙이나 날을 거의 7,80도 가까이 세운채로 꽉누른 카빙같은걸 볼때 보통 "딥 카브" 아니면 카빙을 "딥"하게한다라고 말합니다.
제가 예시같은걸 링크 하나 걸어드릴게요. 레딧이라는 일종의 양키(?)판 디시같은 커뮤니티입니다.
https://www.reddit.com/r/snowboarding/comments/7jh8g0/deep_carve/
냅튼아재 본인이 올린 쓰레드고, 쓰레드 제목부터가 딥 카브네요.
애초에 단어 하나하나 집착할 필요가 있는지가 저는 의문이네요.
이미 한국의 보드문화는 기존의 카테고리만으로 분류되어지기 어려운 새로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기면 새로운 신조어가 나오것도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요즘 해외에서도 퀴버니 뭐니 하면서 새로운 신조어들이 있는데요 뭐. 해외는 신조어가 생겨도 괜찮고, 한국은 안된다라는 법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