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내가 누군가에게 돈을 줬는데 선의(21세기에도 이런 사람은 있습니다)만 믿고 아무런 계약서 없이 주었다. 향후 돈을 돌려 달라고 하는데 상대방은 이게 투자금이니깐 원금 반환의 의무가 없다고 하고 투자 이익금이라고 찔끔 돈을 주면 어떻게 될까? 혹은 사업이 잘못되서 원금 다 까먹었다고 그냥 통보하면 어떻게 될까?
이럴 경우 당연히 법에 호소를 해야 되고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야만 합니다만 보통의 경우 투자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상대방이 투자금이라고 주장을 해도 법원에서는 대여금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저는 변호인이 아니니 이렇게 말해야만 하겠죠)
그런데 보통 이런 경우에는
"울지말고 천천히 말해봐!!" 해도 돈을 빌려준 사람은 그냥 억울하다고 징징 거리는 상황만 만들고 제 3자에게 하소연만 하게 됩니다. 시장 바닥에서 억울한 사연이 있는 사람에게 정황을 얘기 해보라고 해도 보통은 그냥 징징 거리고 쟤 나빠!! 라고 억울함만 이야기 하지 뭐가 억울한지는 말을 못합니다.
이건 이분이 잘못되거나 나쁜게 아닙니다. 그래서 변호인이 존재하는겁니다. 징징거리기 보다는 주변 사람이 그 사람을 도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최선의 방법일겁니다. 해명이나 대화내용 캡쳐한거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이런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만 울고 변호사를 만나보시거나 주변 사람이 그분을 변호사에게 데려가 주는게 최선일거 같습니다.
시작부터 돈으로 으악을 지르고 시작한게 아니고
수입판매나 유통 혹은 제품 개발을 하는 소규모 스타트업 사업의 대부분이 투자하고 2~3년
길게는 5~10년까지도 상당한 이익이 안나거나 그냥 직장인 월급받는 수준의 수입 혹은
잉여금 없이 그냥 제로 상태로 유지되는게 대부분의 현실 아닌가요?
사업을 시작해서 2~3년동안 사업하는 인프라에 투자를 안하고 상당한 자금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거 자체도 문제인거예요
2~3년안에 투자금을 원금 혹은 거기에 덧붙여서 반환해준다는 말이 더 사기로 들리는데요...?
대부분의 사기꾼들이 1,2년 안에 원금보장 수익 이런걸로 사기치죠...
초기 투자금이 2~3년내에 금방 회수되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특히 기본 벤처사업으로 볼때 스타팅 하고 물건 만드는시간만 계산해도 빠르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있는부분인 제조업 기준으로 볼때
제작 프로젝트 선정- >투자자 모집 -> 제작기계,기술 및 설비도입투자 , 판매시장 분석, 생산 플랜 및 시제품 제작
- >시장 피드백 및 보완 개선->양산-> 시장반응 피드백따라 후속조치 진행
단계만 진행해도 2~3년 은 후딱 지나갑니다. 출시하자마자 미친듯이 날개돋힌듯 팔린다 하더라도
어차피 양산 시설투자에 다시 이익금이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궤도 안정화에 올라갈때까지 이익금 회수는 꽤 걸립니다.
쉽게 아이돌 시스템 생각하시면될듯하네요. 탑 아이돌들도 1등찍어도 초반엔 얼마 정산 못받는것 생각하면 좀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금 제외하고 초반에는 이익금을 조금씩 나눠주니까요.
연예 부분에서도 몇년간 정산못받았다 하는건 흔한일이지 않습니까? ㅎㅎ
이 건에서 윗분 두분의 가장큰 쟁점은 투자 계약서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부분이 지인들 사업하면서 항상 크게 터져나오는 부분인데 이부분 계약서로 확실하게 해두지 않으면
이와 비슷한 현상이 많이 터집니다 ㅜ.
투자한 사람 입장에서는 왜 제품이 판매가 되는데도 내 돈이 돌아오지 않는가 가 불만이고
투자받은 입장에서는 아직 정상궤도에 올라가지 않았는데 투자금을 달라고 하면 묶여있는 돈이기 때문에
바로 회수가 어려운 점이있죠.
이부분은 돈이 관련되면 사람들이 예민해 지기때문에 송사에 휘말리기가 십상입니다.
처음엔 심x님이 갈취했다고 글쓰셔서 저뿐만 아니라 문X님이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뭔가 진짜로 투자했으면서 이러시는 거라면 심x님께 한표 던집니다.
저희톡방 여론도 그렇습니다.
아파트를 갈취한것이면 신고하면 그만인데 여기서 계속 물고 늘어지는것도 조금 이상합니다.
심x님은 아무렇지 않은듯 자기 하실것 하는것 보면 그것도 좀 뭔가 어리둥절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질투심에 그냥 깍아내리기 일뿐이라고 하고,
제가 볼땐 뭔가 있을것 같거든요.
투자한것인지 아닌것인지 그것만 알려주시면 명쾌할것 같습니다.
이 글과 오늘 집주인이 올린 글 그리고 열흘전 글과 합쳐서 보면,
집을 팔아서 그 돈으로 투자를 한게 아니라 집을 인수하고 집값을 투자금으로 지분 처리 했다는 거죠.
그리고 투자 했는데 제대로 된 배당금도 없고 비젼도 안보이니 이런 마찰이 났겠죠.
먼저 집을 편취 하기 위해 투자를 유도 한 건 아닌지 증거를 모아보세요.
편취가 성립되면 형사사건입니다. 제 생각에 투자후에 일정 기간마다 주겠다는 금액이 정해져 있을듯 합니다.
손해배상을 하려면 투자자 로서 경영측의 과실 상계율을 정해야 합니다. 과실상계를 위한 증거를 모으세요.
현재 상황은 앉아서 집 하나 날라가는 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