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초보가 장비를 구입할때 가장중요한건 우선 부츠입니다.

브랜드, 가격, 디자인 불문하고 무조건 발이 편한 게 1순위 고려사항입니다.

(이게 안되면 보드고 뭐고 부츠 때문에 바로 집에 가야합니다)

발이편한게 여러가지이면, 예산에 맞춰 디자인 위주로 고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인딩과 데크도 본인한테 맞는사이즈 샵에서 문의후 맘에드는 디자인 위주로 고르시기 바랍니다.

초보때는 데크 성능을 느끼기도 힘들뿐더러, 아무리 좋은걸 사도 그 다음년도에 80% 이상 장비 교환을 고려합니다.

아예 중고장터에서 싸게 구하셔서 1년 타시고 새거 사시는 방법도 있구요...

http://www.hungryboarder.com/shop_map

노원 사시니 위에 링크 들어가셔서 인쇄하고 학동샵투어 한 번 하세요.

보드와 관련된 것들은 다팝니다.

온라인으로도 다 운영하니 한번 쭉보시고 오프샵에 가서 윗 분말대로 먼저 부츠는 여러가지 신어보세요.

하나 골랐으면 바인딩과 데크는 그래픽 적절히 고려해서 중급 정도로 맞추면 한두시즌은 무리없이 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타다보면 안목도 생기고 더 좋은 걸로 갈아타고 싶은 생각이 들겁니다. 그 때 좋은 장비로 바꾸시면 됩니다.^^

보드복은 개인취향이니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일단 초보시절 데님은 피하시구요.

헐글 사진첩등을 둘러보시면서 자기가 원하는스타일을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요즘은 국산보드복들도 성능좋고 저렴해서 좋습니다.

아참 데크 사이즈를 말씀안드렸는데, 177/70키로정도면 150~153정도 타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베어스는 제가 사랑하는......이 아니고 제가 베어스를 3년째 다니는데

베어스의 장점은 경기권 최대규모, 강원권과 비교가능한 설질(포천이 정말 춥거든요), 스릴만점 재미있는 슬로프(장점인가...)

그리고 단점은 노후된 리프트(예전에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다보니 시즌중반엔 주말인파가 많다는점 등인거 같네요...

휴우 질문이 많으니 답변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강습은 근처 렌탈샵등에 문의하시면 개인강습 가능할겁니다. 근데 강습료가 좀 천차만별이라...

보통 1:1 하루종일 강습이 10~20만원이었나 그럴겁니다.(너무 비싸고... 완전 초보때는 큰 메리트도 없는거 같고...)

베어스에서 단체 보드강습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없을거 같고 강습도 그다지...

차라리 같이가요 게시판에서 잠깐 강습해주실분 구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강습비로 고기를 한번 산다던지...)

근데 제일좋은건 여친분이랑 가셔도 창피하고 그런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배우시는게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

보드는 원래 넘어지면서 배워야 빨리 늘어요. 넘어지고 구르는거 창피해하면 보드 잘타기 글른겁니다.

아마 여친분이 보드를 좀 타셨으면 당연히 그런건 이해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