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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0;10 셔틀 예약했으나, 6시30분 셔틀로 일찍 출격.
이것저것 준비하고 슬로프로 째즈부터 할주 시작 , 엄청 춥더군요.
금요일 강우 및 기온급강하로 얼음판이 많이 만들어졌고, 그위에 보강제설 시간도 짧고 양도 충분치 않았던 모양인지 군데군데
쭉 쭉 미끄러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 보강제설한 지역은 양호하나 , 그외 지역은 얼음덩어리 군데군데 흩뿌려져 있는상태.
얼은부분은 그냥 슬립상태로 지나고,감자지역 건너뛰며, 힘든 스킹하다 왔습니다.
금년 씨즌 중 슬로프상태 제일 좋지않은 날이였던것 같습니다.
인파도 째즈, 발라드에는 꽤 있었고, 이러다보니 초급 스키어,보더분들 테크노로 올라오셔서 낙엽, 보겐 그러다 빙판 만나면
그대로 주저앉음. 테크노 양쪽 사이드로는 그런대로 백설탕 치고나가면 탈만합디다.
주말에만 즐길수 있는 가족단위 , 직장인 이런분들도 겨울씨즌 즐겨야 하니 그러려니 하고 즐기는 편인데, 가끔은 열받게
하는 인간들이 있어서...
혼잡할수록 서로서로 질서를 지키면 리프트 대기시간도 덜 지루하게 느껴지고, 분위기있는 스킹,보딩이 될텐데, 꼭 흙탕물을
일으키는 인간들이 있어 여러사람 기분 상하게 하지요.
오늘 부상자도 적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빙판에 넘어지면 큰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자 긴장하여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한도에서 스킹,보딩하시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조짐이 있을시 미련없이 접으셔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간 타셨네요!
전 오늘 평소처럼 야간을 타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야간에 스킹을 하실거라 생각되어 찾아봤는데 안 계서서 주간에 타신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야간은 사람도 적고 주간보다는 설질이 좋아서 탈만 했습니다. 조금 지나면서 약간의 빙판이 노출되기는 했지만 주간보다는 상태가 무척 좋았습니다.
일행이 있어서 일행과 째즈를 마지막 타던 중 째즈 중간에서 스키어를 보더가 치는 사고를 보았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정지가 제어되지않아 그대로 스키어 여자분을 치는 사고인데 바로 앞에서 본 저로써는 째즈에서 스키타는게 무섭더라구요!
째즈를 타는 사람들이 경사도가 적당하다 보니 오버하여 속도를 내는 경우가 많아 째즈에서 사고가 많은것 같은데 속도를 내는것도 좋지만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딩과 스킹을 좋으련만 그냥 무작정 타기만 하는것 같아 안타갑게 느껴집니다.
비발디 째즈를 이용하시는 보더, 스키어님들 째즈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 자신과 타인을 위해 안전하게 즐기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계속 시간대가 엇갈려 나이든 스키어님과 커피와 담소를 못 하네요.
조만간 뵙게되면 제가 커피 대접하겠습니다.
주중 안전스킹하세요! 꾸벅 ^^
어서 힙합타고싶어요 ㅠ